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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투 성명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공공연구노조 이성우집행부의 해고자 탄압을 강력 규탄한다! 18년차 해고자, 10년차 해고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 중단(정상철) 및 삭감(강용준) 결정은 즉각 폐기 되어야 한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1월 22일(화) 제133차 중앙위원회를 통해 해고자 3인 중 2인(강용준, 정상철)에 대해 생계비 지급 중단 및 삭감을 결정했다. 공공부문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이하 공해투)는 회원인 두 동지에게 가해진 탄압에 대해 크게 분노한다. 두 동지는 2018년 한 해 동안 복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투쟁했고 공해투 조직도 함께 했다. 하지만 이 투쟁이 두 동지를 탄압하는 사유라니 침통함을 금할 수 없다. 공공연구노조 위원장 직위는 해고자 복직투쟁을 지원해야 하는 자리인가 아니면 복직투쟁을 했다는 사유로 해고자 생계를 위협하는 자리인가? 공해투는 어처구니없는 공공연구노조의 해고자 탄압에 경악할 수밖에 없다. 해고자들은 자본과 정권의 탄압에 맞서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해 왔으며 전노협과 민주노총 건설의 선봉에 섰다. 그동안 공공부문에서도 전교조, 공무원, 철도, 발전, 건강보험, 화물, 버스, 택시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해고자들이 복직투쟁을 전개해 왔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해고자 정상철은 공공연구노조 위원장의 중단 요청에 따라 잠시 복직투쟁을 중단하고 있으며, 해고자 강용준은 키스트 기관장실 앞에서 연좌농성과 천막농성을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 복직투쟁이 전개중이고 복직문제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직투쟁을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고 사용자에게 빠른 복직을 압박해야 할 공공연구노조 위원장과 집행부들이 오히려 해고자들의 등뒤에서 비수를 꽂는 것과 같은 생계비 중단을 결정했다. 이러고도 공공연구노조가 정녕 두 해고자의 복직을 요구하고 집행할 의지가 있다고 볼 수 있는가? 더군다나 생존권이 달린 사안을 당사자들에게 사실상 사전 통보 없이, 중집위 심의과정 등 회의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행위는 해고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과 배신감을 안겨준 행위이다. 정권과 자본에 의해 해고된 해고자를 노조 집행부가 또다시 해고하고 두 번 죽이는 해고자 탄압행위다. 공해투는 이번 사건을 공공운수노조 내에서 민주노조운동의 원칙을 훼손한 반민주적 행태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며, 해고자들의 지위를 원상회복하는 투쟁을 중단 없이 전개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두 해고자가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고자 복직 투쟁에도 적극 복무해 나갈 것이다. 공공연구노조는 원천무효인 해고자 생계비 중단과 탄압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민주노총 산하 전조직과 조합원들에게 공개 사과하라! 2019. 2. 11. 공공부문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공/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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