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에 저항한 영상활동가, 박종필 감독 추모영화제 열린다

14일부터 17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려


지난 7월 28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영상활동가 박종필 감독의 추모행사와 추모영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故박종필 감독은 1968년 4월 19일 서울 출생으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1998년 독립다큐멘터리 제작 집단 '다큐인' 결성 후 주로 빈민, 가난, 노숙, 장애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왔다. 최근까지는 세월호 참사 현장을 영상으로 기록해 왔지만, 갑작스러운 간암으로 49세의 생을 마감했다.

오는 9월 14일은 故박종필 감독의 49재로,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그가 잠들어 있는 마석 모란공원 묘소에서 추모행사가 열린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30분부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추모영화제도 열린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추모영화제에서는 고인의 대표작인 <IMF한국 그 1년의 기록-실직노숙자>(1988), <끝없는 싸움 - 에바다>(1999), <장애인이동권투쟁보고서-버스를 타자!>(2002), <노들바람>(2004), <시설장애인의 역습>(2010), <바다에서 온 편지3 – 알고 싶습니다>(2015), <망각과 기억 - 인양>(2016), <망각과 기억2 - 돌아봄: 잠수사>(2017)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추모영화제 전 작품은 무료 상영이며,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기사제휴=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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