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택시노동자 추락 위험에 시청 직원 물러나...점거 시도는 지속

문 하나 두고 대치 계속

[출처: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전주시청 측이 택시노동자 추락 위험에 점거 현장에서 물러났다. 앞서 택시노동자들은 30일 오전 9시 30분경 전액관리제(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며 시청 4층 기와지붕을 점거했다.

4층 난간에 매달린 노동자 1명은 10시 42분 현재까지 시청 직원들이 점거 현장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시청 시민교통과 과장은 김영만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장과의 면담을 위해 직원과 경비를 문밖으로 철수시켰다. 지부장은 시청 관계자에 전액관리제를 위반한 사업주를 상대로 2차 행정처분할 것을 요구했다.

  김영만 지부장이 발언 중이다.

김영만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장은 점거 현장에서 “전주시는 무력으로 노동자를 제압하고 있다”며 “택시노동자는 일터에서도, 이곳에서도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 택시노동자 목숨을 내팽개친 것은 김승수 전주시장이다. 우리는 이곳에 죽을 각오로 올라왔다. 점거 현장을 침탈하면 모두가 뛰어내리겠다. 김승수가 직접 나와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했다.

시청 경비와 직원 수십 명은 문밖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대기 중이다.

[출처: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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