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싸운 페미니스트 교사, 16개월간의 생존기

[워커스] 전교조 페미니스트 교사 최현희 씨 인터뷰

2017년 8월, 초등학교 교사인 최 씨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정치 이야기가 아니었다. 학교 운동장을 남학생들이 전유하는 현상을 지적한 것이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여학생들은 운동장과 멀어졌다. 최 씨는 이 같은 현상이 우리 사회의 왜곡된 여성성, 여성 몸에 대한 규범, 그리고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최 씨는 학교 현장에도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예상치 못한 백래시가 몰아쳤다. 페미니즘을 비난하던 이들은 타깃을 찾은 듯 그녀를 공격했다. 그녀의 트윗은 조각조각 분해돼 평가 당했고, ‘나쁜 선생님’이라는 낙인찍기가 시작됐다. 폭풍 같은 16개월이 지났다. 한바탕 쓰나미가 휩쓸고 간 듯한 시간이었다. 모든 것이 텅 빈 것 같은 자리에서, 그녀는 또 다시 페미니즘 교육을 일구어낼 준비를 한다. 《워커스》는 최현희 선생님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와 페미니즘 교육에 대한 고민을 들었다.


쏟아지는 공격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묻고 싶다

말하기 시작한 이후로 3~4개월까지는 아픈 줄도 모르고, 상처받는 줄도 모르고 저돌적으로 이야기했다. 여기저기 지지를 요청하고, 강연 요청이 오면 빠짐없이 갔다. 하지만 개인의 일상이 없어진 채 사회적 자아로 하루 24시간을 살다 보니 급격하게 약해졌다. 게다가 함께 대응해온 학교도 상황이 어려워졌다. 몇몇 학부모들이 찾아와 공격적으로 민원을 넣고, 외부세력과 결탁해 괴롭혔다. 그러자 학교 측에서도 내게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믿었던 동료로부터 ‘네가 문제를 일으키고 튀어나와서 이렇게 됐다’는 식의 말을 듣고 외로워지기 시작했다. 정치권과 교회 등 보수집단도 계속 나를 압박했다. 거기다 재판에도 대응해야 했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 반년 후부터는 먹는 것마다 토하고, 위경련이 와서 두 달 만에 8kg이 빠졌다. 내 이야기가 논란이 되기 시작하면서 정신과를 꾸준히 다니고 있었는데 병원 가서 펑펑 울었던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아이 때문에 금방 접었지만,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바닥을 쳤다.

여러 폭력에 노출됐을 것 같다. 사고는 없었나?

‘어디 끌려가서 맞아 죽겠다’라는 공포가 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사건을 모르지 않았다. 일베부터 오유, 이종, 엠팍 등의 커뮤니티에 쉴 새 없이 나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황장애 증상이 와서 외출이 힘들었다. 사람이 많은 곳도, 인적이 드문 곳도 무서웠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카페에서 날 빤히 보는 남자 알바생은 무슨 생각을 할까’, ‘길을 걸을 땐 아주 극단적인 사람으로부터 폭행당하지 않을까’ 이런 공포들. 이 불안감이 과장됐는지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사람과 나는 온도 차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

어떻게 회복했나

내게 벌어진 일이 쓰나미처럼 나와 주변을 훑고 가지 않았나. 기대도 무너지고, 분노도 지나간 자리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회복이 되더라. 대부분 전교조 서울지부 여성위원회 선생님들이다. 그동안 나는 CMS 조합비만 내는, 두드러진 활동이 없는 조합원이었는데 전교조에서 뭔가 역할을 해보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최근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이후 진행상황은 어떤가

조선일보는 정정보도문을 게재하지 않은 채, 바로 항소했다. 기본적인 취재조차 이뤄지지 않은 기사라 그나마 남은 상식에 기대어 유리한 판결을 얻었는데 역시나 소모적으로 끌고 간다. 논점을 흐리고, 피해자를 위축시키는 방식이다. 잃을 것 없다는 오만한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0월 26일 최현희 씨가 조선일보와 소속 기자 등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소송에서 조선일보와 기자가 함께 최 씨에게 4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물은 것이다. 조선일보는 해당 보도에서 최 씨가 직접 ‘메갈리아’ 회원임을 트위터로 밝혔으며, 이에 대한 비판이 불거지자 남성 혐오 관련 트윗 1,000여 건을 삭제했고, 평소에도 남학생들을 질책했다고 썼는데 재판부는 이러한 보도를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왜 조선일보를 대상으로 소송할 마음을 먹게 됐나?

가장 화가 났던 건 기사 발행 시기였다. 나에 대한 공격이 심해질 때, 학교도 한바탕 들썩였다. 하지만 혁신학교인 만큼 나와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며 수습해 나갔고 사건이 일단락 돼 가고 있었다. 그래서 하루는 교사들끼리 모여 서로 다독이며 ‘우리 힘든 시기 지났으니, 학생들 더 열심히 가르치자. 더 잘 가르쳐서, 행복하게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다음 날 새벽, 조선일보 기사가 났다. 학교가 다시 한 번 와르르 무너진 듯했다. 한 개인이 감당해선 안 될 혐오를 공동체가 해결해가고 있었고, 간신히 한숨 돌릴 찰나에 허위로 가득한 기사가 나간 것이다.

학교가 흔들릴 정도였다니

어지간한 페미니스트들이나, 조선일보와 싸워본 전교조 선생님들은 조선일보가 두렵지 않다. 원래 그런 식으로 싸움을 걸고, 팩트도 주무르는 곳이니까. 하지만 학교 관리자들과 일반 선생님들에게 조선일보는 주류 중의 주류다. 이들에게는 주류에 대한 신뢰가 남아 있기 때문에 타격이 컸다. 그래도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언론에 이런 짓을 당한 사람 중 나보다 더 힘든 피해자도 있을 것이었다. 전교조가 지원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 내가 태클을 걸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감이 있었다. 7차 변론까지 힘든 시간이 이어졌지만, 1심 판결을 보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판 분위기는 어땠나

이번 재판에서도 내가 메갈 회원인지와 ‘한남충’이라는 말을 직접 썼는지가 쟁점이 됐다. 결국 내가 직접 쓴 것이 아닌 리트윗으로 밝혀졌는데, 또 다시 ‘리트윗’을 직접 작성한 것으로 간주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됐다. 보수적인 상식으로 합의된 법에서는 그렇게밖에 사건을 다루지 못한다. 내가 리트윗한 건 한남충이란 단어 자체에 동의했다기보다 그 맥락에서 그 단어를 쓸 수밖에 없던 트윗 작성자의 감정에 공감한다는 것이었는데 나를 변호할 수가 없었다. 지금 법정은 본질적인 쟁점을 가지고 다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중년 남성이었던 피고의 변호사는 트위터의 원리, 메갈의 운영과 쇠락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위세를 떨치는 집단이라고 하는데 그곳은 이미 폐쇄된 상태였다. 심지어 한남충이란 말을 ‘메갈리아’ 회원들만 쓴다고 주장을 하더라. 정말 논의 수준에 대해 회의가 들었다. 그래서 김지은 씨 생각이 많이 났다. 여성들이 법정이라는 낡은 틀 안에서 자신의 경험과 언어를 말하는 게 너무 불리하다.

미투 이후의 변화를 체감하나?

위례별 초등학교는 백래시에 직격탄을 맞았고 위축될 수 있을 만큼 위축됐다. 혁신학교로서 가장 앞선 학교가 가장 후퇴한 꼴이 돼버렸다. 다른 학교에선 오히려 페미니즘 이슈들이 희미하게나마 퍼져 조심하고, 각성하고, 이야기하는 선생님이 생겼는데 우리 학교에선 누가 페미니즘 이야기를 할까봐 겁내는 분위기가 생겼다. 학교가 표적이 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퇴행 같다. 나는 학교를 나와 내 운동을 하기로 했다. 학교와 분리하니 편하다. 나중에 복귀해서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렇게 또 하는 거고.

사회적으론 스쿨미투도 한창이다. 얼마나 심각한 문제로 보나?

정말 스쿨미투가 ‘핫’한지 역질문을 던지고 싶다. 미투운동은 주요 인사에게 치명타를 입혔고, 세상을 뒤집어 놨다. 그런데 스쿨미투는 주요한 이슈로 다뤄지지 않는다. 스쿨미투는 공교육 제도 안의 청소년들이 부모, 선생, 친구, 미디어라는 벽을 뚫고 낸 용기다. 하지만 그에 비해 사회는 너무 조용하다. 사회에 이슈가 너무나 많으니 그럴 수 있다 치자. 그래도 뜨거워져야 할 집단이 있다면 그곳은 전교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 전교조 안에서 스쿨미투가 왜 생겼는지, 폭로한 학생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전교조가 성찰할 건 없는지 이야기 되고 있나. 성평등 강령이 말에만 그쳤다는 것을 반성하는 계기가 될 줄 알았는데 너무 조용했다. 전교조 조합원들도 외모 품평하고, 졸업식에서 젊은 교사에게 꽃을 들게 하고, 나이를 묻고, 결혼 여부를 묻는다. 이는 스쿨미투의 대상인 '이상한' 교사들을 잔존케 하는 토양이 된다.

최근 전교조 위원장 선거에 페미니즘 선본이 출마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선본이 꾸려졌는지 궁금하다.

전교조 여성위원회가 강남역 살인 사건 이후 서서히 살아났다. 밀물이 서서히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민주노총 김00 성폭력 사건 때, 피해자 지지모임 활동을 하다 상처받고, 싸우다가 지친 선생님들이 계신다. 하지만 이분들은 계속 남아 싸웠다. 이들은 내 사건에도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연대할 수 있었던 토대였다. 여성위원회에서 2회에 걸쳐 페미니스트 교사 캠프를 열고, 서울 퀴어축제에서 부스도 차리고, 페미니스트 연수도 열고, 책모임도 활성화하는 등 재밌는 사업을 해나갔다. 그러던 중 전교조 위원장 선거 기간이 찾아왔다. 한 선본에서 4년째 여성위원장을 하고 있는 선생님에게 수석부위원장을 제안했는데 결국 거절했다. 그 선생님은 여성이 양념이 돼 버린 남성 중심의 선거판에서 여성 위원장 후보로 출마하겠노라 했다. 그러면 러닝메이트 수석부위원장도 여성으로 추대하자는 마음이 모여 굉장히 급하게 선본이 꾸려졌다. 여성-여성 후보팀은 최초다. 눈에 띄는 정책들도 많다. 활동가 육아 지원을 소개하고 싶다. 활동가들이 경력 단절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탁아방을 만들고 돌봄강사를 배치하는 것이다. 활동가에겐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아이에겐 안전한 공간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함께 생각한 것이다. 그동안 전교조는 행사 규모에 따라 탁아방을 운영하고, 나이에 제약을 두기도 했다. 예산을 여성정책 분야로 포함시켜 계속 후순위로 밀렸다. 하지만 탁아방은 필수여야 한다. 육아 중인 선생님들은 곳곳에 잠복해 있다. 돌봄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공유하는 일을 하고 싶다.

법외노조를 비롯해 전교조의 큰 과제들은 어떻게 풀 건가?

화염병 던지고 싸우던 이전 세대 전교조 활동가들은 분명히 투쟁력이 있다. 하지만 우리도 생존을 위한 싸움을 계속해 왔다. 여자들이 맞아 죽고, 찔려 죽을 때 한 줌의 페미니스트들이 목숨 걸고 연대해 목소리를 낸다. 그런 절박함이 있어서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전교조의 싸움을 지금보다 확장시켜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우리는 다른 차원의 싸움을 해 볼 수 있다. 페미니스트는 집회, 시위 나와서 아쉬워하며 돌아가는 존재들이다. 주요 활동가들이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성과급 폐지, 비정규직 문제 등의 대정부 싸움을 해나갈 것이다.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아무래도 내 삶의 중심 이슈인 전교조 이야기로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극심한 인신공격, 사이버 폭력, 협박, 교육권 침해를 넘어서는 인권 탄압을 받을 때 전교조는 어디 있었는지 묻고 싶다. ‘페미니즘이 필요한데 얘는 한남충이라고 했대’ ‘메갈이란 말이 있어’라는 말을 전교조 조합원들도 한다. 전교조가 ‘빨갱이’라는 말을 듣지 않고 운동할 수 있었을까? 전교조가 페미니즘 의제를 받아 안고 적극 실천한다고 하면 오해와 매도에 시달릴 거다. 하지만 그런 반작용이야말로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증거 아닌가. 요즘의 전교조는 그렇게 날 선 비판도 받지 않는다. 나에게 여러 낙인과 오해가 씌워지는 데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알아보고, 맥락을 짚으려는 노력이 없었다. 다행히 여성위 선생님들이 눈물을 흘리고, 함께 발 동동 구르며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연대해줘서 여기까지 왔다. 전교조의 치열했던 역사를 이어가고 싶다.[워커스 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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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ㅂㅅㅇ


    마중물샘 응원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을 어떻게 길러내는지, 여학생들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는지 조금만 면밀히 들여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함께 성찰하고 바꿔나가자는 건데 이상하게 버튼 눌리는 사람들이 많네요...페미니즘 교육을 통해 여성의 위치성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약자들과 연대할 수 있는 시작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 숨비

    사회와 학교에서 성별이분법이 얼마나 공고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여성성이라는 성역할 안에서 얼마나 여성을 부자유하게 억압하고 대상화했는지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 공론화하는 것 이토록 힘겹고 어려운 일인지요. 최현희 선생님의 문제의식과 치열한 운동을 보며 학교 안에서 여성으로, 여성 청소년, 성소수자의 위치성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별과 혐오에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 냐하

    이런 선생님이 학교에 더 많아져야 합니다. 지금 학교에도 성차별과 여성혐오가 어마어마하거든요. 애들 학교보내기 무섭습니다!!! 선생님들께 부탁드립니다. 페미니즘교육으로 학교를 정화해주세요!!

  • 마중물샘 용기있는 싸움,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샘같은 분이 있어서 세상은 더디지만 진보한다고 생각합니다.

  • 선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좌절을 많이 느낀다. 허나 최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힘이 난다.나도 현희 선생님도 대한민국 여성들도 모두 응원한다

  • 화이팅

    선생님 그동안 고생하시는 것 보면서도 힘도 못되어 드리고 인터넷으로 응원만 하고 있었네요. 재작년에 교사인 친구가 위례별초등학교를 적극 추천했는데 선생님의 페미니스트 동아리 기사보고 역시 정말 좋은 학교였구나 했었는데...그 활동때문에 이런 말도 안되는 고초를 겪으시는 것을 보고 너무 황당하고 좌절되었어요. 우리 아들딸들을 위해서 좋은 세상만들려고 노력해주신 선생님 응원합니다!

  • 홍삼

    응원합니다. 아울러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 뭐냐

    뭐냐 이 인간은?
    그지같은 댓글들은 또 뭐고? 이걸 또 응원한다고?
    한남충이란 표현을 하는 글을 리트윗할때는 니가 교사라는 신분을 한번이라도 생각했다면 하지말았어야했다.
    너같은게 자라나는 새싹에 영양분을 주지는 못할망정 쓰레기를 부어버리는구나.
    그리고 그딴 꼴페미 사상이랑 전교조를 결부시키지 마라.

  • 머지

    어이없네.응원한다니...동성애 부추긴 초등학교 교사인데다가 그걸 동영상으로 초등학교아이들에게 보여준 교사인데 그걸 응원해?제정신이냐?제일 어이없던거는 남성에게 필요한거는 목줄이라는 포스터를 붙이는 선생을 응원한다라...솔직히 저 선생이 하는일은 잘못된 일이다.아직 초등학교어린아이들에게 저렇게 편협한 생각을 주입시키는게 옳은 일인가?여학생들에게 주입시키면 남자들 대한 남성혐오가 되는거고 남학생들에게는 니들은 앞으로 성범죄자가 될거다.라고 가르치는거나 마찬가지다.저 기자도 중요한거는 다 빼먹고 그냥 조선일보에서의 기사만 갖고 올린거에대해서만 썼다.심지어 학부모가 학교앞에서 시위한거에 대한글은 아무것도 없다.그리고 저 선생이 가르친거는 남성혐오지.남여평등이 아니다.지금 한국의 이슈화 된 페미니즘은 남성혐오와 여성혐오지.평등이 아니다.

  • 나참.

    이미 세상은 여자 세상입니다.

    우월한 여자에게 남자는 필요없습니다~. 따라서 남자 군인, 남자경찰, 남자소방수는 다 없애고, 여자로 모두 채우세요. 아몰랑 아몰랑 절대로 비웃지마세요. 아몰랑 박수쳐도 세상은 잘 돌아간답니다.

    대한민국 모든 초등학생에게 성관계는 동성과 해야하고, 남자는 벌레이며, 여자는 우월하다고 가르치세요. 그리고 남자애를 잉태했을때 여자는 모두 서럽게 울어야합니다. 남자 아이들에게 너희 엄마는 아들인 너의 존재를 알고나서 낙태를 희망했다고 말해주세요!!!
    아참, 동성애 가르치면서 에이즈는 절대로 말하지 마세요. 아시죠? 동성애=에이즈, 이거 보도제한 걸린거 아시죠?

    세상은 여자꺼니까 남자는 뒤로 물러나있으세요. 모두 여자가 처리할껍니다.

  • 한심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 누구보다 서로 사랑해야 할 남성과 여성을 싸움붙여놓고 그 위에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페미니즘? 진정성이 있고 정당한 페미니즘이라면 찬성한다. 그러나 지금 이 나라에 떠돌고 있는 페미니즘은 페미나치에 불구하다. 페미니즘이란 평등을 추구하는 것 아닌가? 생물학적 평등이 불가능한 부분까지 평등을 요구하면 필연적으로 상대적 불평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가 뷔페니즘이다. 자신의 성별에 유리한 상황에서는 별 말없고 다른 성별이 유리한 상황에서만 평등을 요구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 말이다. 페미니즘이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려면 이러한 성별에 따른 대립각을 먼저 제거하고 생물학적 불평등에 대해 인정하며 주장해야 할 것이다. 소방관, 경찰, 군인 같이 체력적 뒷받침이 필수인 곳에까지 여성이란 이유로 남성과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 여성전용흡연실, 여성전용주차장, 여성전용휴게실이 존재하는게 성평등의 조건인가? 아니면 특혜인가? 외국 페미니스트가 이 꼴을 보면 아연실색한다. 자기들 스스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내 주위에 있는 여성분들은 왜 결혼전에는 남녀평등을 주장하다가 결혼 후 아들 낳으면 남성우월주의자가 되는지 궁금하다

  • 파다닥

    와.. 진짜 대단하다ㅎㅎ
    남녀 편가르고, 아이들에게 동성애를 조장하고
    한남충? 그럼 그런 한남충 정액에서 태어난 너는 뭔데 ㅋㅋ 한남충에게서 돈받아서 크고 그돈으로 배고플때 입속에 쳐넣는건 괜찮고, 뒤에선 한남충 욕하는 말도 안되는 모순을 저지르는게 너희 메갈 페미들의 현실이야. 부모에게 감사할줄 알고, 아이들에게 바른 길을 인도해주는게 어른이고 사람의 도리인데.. 진짜 일베 메갈 페미..라고 말하는것들 역겹다. 페미? 여성인권? 그럼 남성인권은 없냐? 도대체 얼마나 못난 인생을 살았길래 남자에게 열등감을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다. 정말 본인이 당당하고 본인이 자신있다면 열등감이라는 단어는 아마 이세상에 없는 단어 일꺼야..
    스스로 관리할줄 모르고, 스스로 노력할줄 모르는 페미니 뭐니 떠드는 애들보다 차라리 김치녀들이 나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대접받고 싶고 대우 받고 싶고 누군가와 동등한 입장이 되고 싶다면,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하길 바란다.

  • 어이가상실

    교사... 중요한건 교사가 저렇게 한쪽에 치우친 편협한 시각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할 순수한 아이들에게 잘못된 기준을 심어줄수있다는 위험성이다.페미운동가로 활동하며 주장하는거면 이해하겠는데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교육한다는게 매우 잘못이란거다.

  • 혐오스럽다

    11일 12일 댓글들 보니 메갈 워마드 출동 했었구나

  • 한심2

    영화 보헤미안랩소디라는 영화가 인기입니다. 그 영화의 주제는 퀸의 노래와 그의 음악적 감성 및 당시의 환상적인 콘서트 장면이 어우러져 상당히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충족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하나 영화내내 얼핏 보이는 동성애에 대한 내용과 그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AIDS)는 성인인 제가 봐도 상당히 거북한 내용이라고 보여집니다.물론 동성애를 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하지만 동성애를 옹호하는 사람들이라도 기본적 인권에서 그것을 옹호해야지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은 특히나 초등학생들에게 그런것을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가르치려 한다는 것자체가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교사의 소신으로 페미니즘,동성애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려는 교육적 열의는 대단하나 그 대상이 아직 자아를 만들어가기전 초등학생이라는 문제점입니다. 단적인 예로 홍어가 맛있다고 아무런 사전지식 없는 사람에게 먹인다면 그것은 분명한 그 사람에 대한 테러이지 그것이 음식을 올바로 인도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또한 교육은 자신의 소신이 아닌 일반적인 그리고 이미 검증된 내용을 알려줘야 합니다. 자아가 성숙하지도 않은 아이들에게 동성애가 어떻고 페미가 어떻고 아직 확립되지 않은 자료를 무차별적으로 보여준다면 그것은 교육이 아닌 자기만족에 불과 합니다.왜 조선일보, 일베와 더불어 다른 커뮤니티들도 그렇게 공격적으로 최교사님을 공격했는지 상황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수구꼴통이든 아니면 정상적인 사람이건 이건 아니라 판단되는 인간 최후의 양심 때문에 이렇게 공격을 하는 것 입니다. 일단 자아를 돌아보시고, 진정 자신이 맡은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실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유명세를 위해 교육을 하고 계신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릴때 교육은 히틀러도 만들수 있고, 찰리채플린을 만들 수 잇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 ㅈㄹ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원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애가

    이런 교사를 만날까봐 겁이난다.
    김정은 독재정권보다 더욱 무서운 신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