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6% "IMF 때보다 더 어렵다"

취업포털 커리어, 직장인 1236명 조사

직장인 10명 6명 이상은 IMF위기 때보다 현재 생활형편이 더 어렵다고 생각했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직장인 1,2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7%가 ‘IMF위기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26.4%, ‘지금이 더 낫다’ 7.9% 순이었다.

현재가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25.1%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때문에’를 꼽았다. ‘고용불안감이 커져서’는 22.3%, ‘카드값·대출 등으로 갚아야 할 가계부채가 높아져서’ 21.8%, ‘연봉삭감 등으로 최근 근로소득이 감소해서’ 18.6%, ‘주가·환율 등의 변동폭이 너무 심해서’ 17.5%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고용불안’이 34.1%로 가장 많았다. ‘물가상승’은 32.9%, ‘소득감소’ 23.3%, ‘대출금리 상승’은 4.7% 순이었다.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하고 있는 것(복수응답)으로는 ‘덜먹고 덜쓰기’가 77.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직 준비’는 25.9%, ‘로또 구입’ 22.3%, ‘저축 줄이기’는 16.8% 이었다. 이외에도 ‘투잡 시작’ 14.6%, ‘창업준비’ 5.0%, ‘특별히 극복하기 위해 하고 있는 것은 없다’ 2.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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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 고용불안 , 설문 ,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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