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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작성자 : 걱정1호  등록일 : 2006. 09. 22  조회수 : 1048
뭐시기 인터넷 신문 오늘의 말말말에

"FTA 외면하면 통상고아로 전락" 한다는 키워드가 떴습니다.

앞뒤를 보면 한미FTA 체결 지원위원회 위원장으로 맹 활약중인 한덕수 전 부총리가 "21세기는 통상교섭의 시대이며 FTA는 투자, 상품, 서비스를 실어 날라 교역을 증진시키는 현대판 실크로드"라며 "FTA 외면하면 통상 고아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거죠.

푸~~헐 ^_________^

우선 '고아' 라는 표현이 거시기 한데요..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부모잖아요.
미국 설마 한국의 부모라는 의미는 아니겠죠..

저는 한덕수 위원장이 고아=왕따=팽 의 의미로 사용했다고 생각하고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슴다.

자 한국이 국제 사회의 왕따가 돼선 안돼겠죠..흑흑 어찌나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그리 되면 힘들겠어요..ㅡㅜ

우선 미국과 FTA를 체결한 나라의 면면을 살펴보겠슴다. 아니 한덕수 위원장의 표현대로 통상 고아가 아닌 나라들을 살펴보면

그 유명한 NAFTA를 체결한 캐나다와 멕시코
그리고 이스라엘, 요르단, 싱가포르, 칠레, 호주, 모로코, 바레인. 오만, 파나마....일부로 선진국을 짼게 아니라 소위 선진국으로 꼽을 만한 나라는 없슴다.
그러니 미국에서 한국과의 FTA가 NAFTA 이례 최대 규모라 환영할 만 하죠.

특히 고아가 아니고 팽당하지 않기 위해 FTA를 체결해야 한다고 하지만..

2006년 현재 WTO에 통보된 193개의 지역무역협정(RTA) 중 싱가포르 38개, 멕시코 42개, 칠레 38개국을 제외하면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는 평균 5개국, 남미는 7개국, 유럽은 3-4개국과 체결한 상황이라는 거죠.

그리고 그리 성공사례라 칭찬하던 멕시코는 결국 2003년 FTA 파산, 모라토리움을 선언 했다는 거죠.

한국도 이미 싱가폴, EFTA, 칠레 와 FTA를 체결하고 비준도 했습니다. 평균 수준은 된다는 거죠.

최근 이런 기류도 있습니다.
2005년에 '문화콘텐츠와예술적표현의다양성보호협약‘ (헥헥^^; 이름이 너무 길죠) 짧게 문화다양성협약이라는 것이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이 됐습니다.

"WTO가 문화의 영역을 시장화, 사유화 하려는 것을 저지 시킨 것으로 더 이상 WTO, FTA 등 국제 협상에서 '문화를 일반 상품과 똑같이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쾌거"라고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그것도 154개국 대표가 참석한 총회에서 찬성 148, 반대 2, 기권 4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말이죠.

재밌는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바로 반대 2표의 주인공이라는 사실.

사상 유례없는 왕따 신세는 사실 미국이죠.

또 있습니다. UN총회에서 차베스가 '알콜중독자', '악마'등 부시에 대해 마구 욕을 퍼 부었죠. 그럼에도 각국 수장들이 어찌나 환호를 하며 박수도 치고, 심지어 차베스가 “읽어보라”며 들어 보였던 촘스키의 책은 무려 챙킹이 2만 664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는 사실..

제가 보기에 덕수 형님이 너무 오바하고 추종하는게 아닌지..

국제적이나 국내적인 여론적 반응을 보면
고아 및 왕따 및 팽 당하고 있는 주축은 미국, 부시 정권인 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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