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23년 중국, 인도, 미국의 소득 분포 변화

코로나의 영향과 '정상화'로의 복귀

지난 5년은 불평등의 변화에 관한 한 특이한 시기였다. 이는 주로 2020년과 2021년에 강하게 느껴졌던 코로나 및 관련 정부 정책의 영향 때문이었다. 2022년에는 코로나 이전 추세로 어느 정도 반등하면서 상황이 '정상화'되었다.

러시아의 종말론적 메시아주의

니콜라이 베르댜예프가 제기한 질문들

베르댜예프에 따르면, 러시아 사상의 이념적 배경은 '종말론적 메시아주의'에 대한 믿음이다. ... 그 핵심 요소는 러시아 민중(여기서 말하는 '민중'이란 문자 그대로 '평범한 사람들', 즉 농민들을 의미한다)이 어떤 신비로운 이유로 고통을 받도록 선택받았고, 그 고통을 통해 세계에 보편...

카프카와 보르헤스의 땅에서의 문화 혁명

피터 크로포트킨(Peter Kropotkin)의 회고록에 대하여

피터 크로포트킨의 회고록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혁명 활동, 망명 생활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1898년에 출판되었다. 그의 사회 조직에 대한 이상적인 비전은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동화로 여겨졌지만, 현대에도 많은 이들이 그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고 있다.

동유럽 민족주의와 러시아의 고립

동유럽의 지식 엘리트에게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민족주의와 편협한 지역주의다. 동유럽의 민족주의는 강대국을 상대로는 '해방적'이고 '자유주의적'이라고 정의되지만, 권력을 잡으면 약소국이나 소수민족을 억압하며 자신이 비판하던 제국주의적 특성을 되풀이한다.

세 번째 프레임 : 신자유주의의 종말과 국제 경제 질서의 변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경제기구는 정확히 80년 전인 1944년 7월에 열린 브레턴우즈(Bretton Woods) 회의에서 구상되고 설립되었다. 이 기구들은 대공황을 심화시키고 전쟁으로 이어졌던 보호무역주의의 재앙적인 경제적 영향을 피하고자 했다. 고정 환율, 적당한 관세 보호, 일...

하늘 아래 위대한 질서의 종말

게리 거스틀의 『신자유주의 질서의 흥망성쇠』에 대한 리뷰

『신자유주의 질서의 흥망성쇠』의 저자 게리 거스틀에 따르면, 지난 한 세기 동안 미국에는 두 가지 주요한 정치적 질서가 존재했다. 하나는 프랭클린 델라노 루즈벨트와 함께 시작된 뉴딜 질서이고, 다른 하나는 로널드 레이건과 함께 시작된 신자유주의 질서다. 이 두 가지 정치적 질서는 공산주...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다시 읽기

또 다른 거대한 전환을 겪으며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The Great Transformtion)⸥은 그 아이디어가 사회과학에 깊이 스며들어 이제는 책 자체가 잘 읽히지 않는 유명한 책 중 하나다. 하지만 다른 많은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실수일 수 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핵심 이상의 ...

역사의 끝과 시작: 레아 이피의 '자유'에 관해

실제로 한 사람의 삶과 경험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 지점에서 이 책은 그것을 초월한다. 그것은 인간의 조건에 관한 책이 된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동유럽과 서유럽은 드라마가 펼쳐지는 극장의 배경일 뿐이다.

2x2 지정학, 전쟁과 단순화한 이데올로기

현재 진행 중인 두 전쟁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2×2 이념적 연합이 형성되었음에 주목한다. 이 연합은 팔레스타인과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사람들,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사람들, 러시아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사람들, 그리고 러시아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나뉜다. 흥미로운 ...

'생략된' 마르크스

슐로모 아비네리의 『칼 마르크스』 리뷰

슐로모 아비네리의 『칼 마르크스: 철학과 혁명』은 마르크스 철학의 일부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지만, 한편 마르크스의 작업과 생애에 관한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단편적인 책이다. 아비네리는 정치적 마르크스에 대한 "혁명적" 해석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이 '자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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