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철소서 또 중대재해…11월에만 4건 발생

포스코 제철소에서 일산화탄소(CO) 누출로 인한 질식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포스코 직원과 구급대원 등 4명이 추가로 유해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 달 새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며 노동계가 포스코의 구조적 안전관리 부실...

깨진 약속, 흔들리는 녹색 전환

10여 년 전, 서방 국가 정부들은 녹색 전환을 산업 재건과 경제 쇠퇴의 해법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 정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영국과 미국 모두에서 우익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재임한 미국과 마찬가지로, 영국도 2015년 ...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투기, 관세 위협, 그리고 노동자 민중

자본 유출이 환율 하락을 통해 노동자 민중의 생활 조건을 압박한다면, 자본 유입은 그 반대의 효과를 가져와 환율을 상승시키고 생계비를 낮춰 노동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금융 유입의 효과와 금융 유출의 효과 사이에는 비대칭성이 존...

[기고]

한국석유공사의 팔레스타인 자원약탈 규탄한다

이스라엘은 2년 동안 공식적으로만 팔레스타인인 6만 9천 명을 집단학살해 왔으며, 휴전 중인 지금도 하루 10명 이상 학살을 지속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팔레스타인을 일방적으로 집단학살하는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고, 재정 지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가 이스라엘...

[기고]

기후위기 시대, 반도체특별법이 세상을 더욱 망치기 전에

반도체는 이미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 지금 당장 반도체산업을 멈추자는 주장은 현실적이지 않을 테다. 그러나 지금의 문제적인 반도체 산업을 무한정 확장할 수 있게 하는 반도체특별법에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도 없다. 기후위기가 심화하며 물·전력·토지라는 기본 자원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현...

아마존에서 열린 COP30, “배제 없는 정의로운 전환” 외침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열렸으며, 아마존 지역에서는 처음 열렸다. 2025년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자'고 약속한 파리기후협정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COP30에는 전 세계의 시민들...

브랑코 밀라노비치 ⟪대전환⟫, 더 자본주의적으로 대체된 신자유주의

⟪대전환⟫에서 브랑코 밀라노비치는 신자유주의가 “국가 시장 자유주의”로 대체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체제가 국제주의를 버리고 국내에서는 자유주의 정책을, 대외적으로는 중상주의적 정책을 결합한 질서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부상과 새로운 엘리트 계급의 형성을 실증 연구로 분석하며, 이는 오...

[인터링크 위클리]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11.20)

이스라엘, ‘휴전’ 중 가자 공습으로 최소 28명 사망…휴전 무력화 우려aljazeera 2025년 11월 19일, 이스라엘군이 미국이 중재한 휴전 합의 하에 가자지구를 공습해 최소 28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하고 77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되며, 해당 공습은 지난달 체결된 휴전 이후 가...

돈, 용병, 혼란: 이스라엘·UAE의 중동을 흔드는 투자

UAE 정부와 이스라엘 정부는 분열을 향한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공모자들이다. 그들은 내전을 점화하고, 여러 파벌에 무기를 제공하며, 국가들을 서로 싸우는 봉건 영지들로 전락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 위에서 이스라엘은 절대적 우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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