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민주 혁명’의 허상, 오르반 체제에서 머저르 신자유주의로

국제 자유주의 논객들은 또다시 환호하고 있다. 헝가리의 장기 집권 우파 지도자 빅토르 오르반이 2026년 4월 선거에서 패배했고, 세련된 이미지와 대중적 매력을 앞세운 야권 지도자 페테르 머저르가 불과 몇 달 만에 권력을 장악했다. 언론은 “민주주의의 승리”, “오르반 체제의 종식”, ...

문명을 위협하는 전쟁과 기후 붕괴

교황 레오 14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벌이고 있는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전쟁에서 드러낸 전능성에 대한 망상을 비판했다. 트럼프는 심지어 이란의 소멸까지 위협했다. 그는 2026년 4월 7일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 하나의 문명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다시는 되살릴 수 없...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인플레이션 재점화, 길 잃은 중앙은행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있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2010년대에는 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낮추고 화폐 공급을 크게 늘렸지만,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둔화됐다. 이후 팬데믹 이후 시기에는 금리를 인상하고 화폐 공급을 축소하는 ‘양적긴축’을 도입했다. 그러나 이는 연간 10%...

서울시 이어 기후부까지 교섭 요구 잇따라 묵살

공공운수노조가 서울시와 정부의 교섭 회피를 비판하며 원청 사용자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민간위탁·출연기관 노동자들의 교섭 요구를 “사용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거부했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역시 교섭을 하위기관에 떠넘기며 실질적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억은 책임”, 세월호 기억공간 지키는 시민들...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걷겠습니다”

무덥고 “잔인한 4월”의 한낮, 타오르는 볕을 온 몸으로 마주하며 500여 명의 시민들이 서울 ‘세월호 기억 공간’을 지켰다. 16일 오후 4시 16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 공간 ‘기억과 빛’에 모인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열린 시민 기억식에 참여해 참사...

[인터링크 위클리]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4.16)

레바논에서 하루 1,000채 이상 주택 파괴, 전쟁 피해 급증new arab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하루 1,000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되며 단기간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불과 35일 동안 약 4만 채에 가까운 주택이 손상되거나 붕괴되었고, 공격 강도도 이전보다 크게 높...

미국-이란 휴전 협상과 전쟁 종결 전망 진단

파키스탄에서 열린 1차 휴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진행 중인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해 두 명의 전직 핵 협상가와 대화를 나눈다. 이란 핵 협상팀 대변인을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맡았던 세예드 호세인 무사비안은 “이란은 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

[애덤 투즈의 차트북]

워싱턴의 봄, 위기를 외면하는 금융 엘리트들

4월이 되면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회의가 열리면서 각종 금융 의사결정자들이 워싱턴 DC로 모여든다. 뉴욕과 달리 워싱턴 DC는 평소 세계 금융의 중심지는 아니다. 이 봄·가을 회의 기간에 눈에 띄는 장면 가운데 하나는 글로벌 금융이 이른바 ‘블롭(blob)’, 즉 워싱턴의 싱크탱크 세...

[코스모스, 대화]

암흑물질은 다른 우주에서 온 블랙홀로 이루어져 있을까?

새로운 연구는 빅뱅 이전에 형성된 잔존 블랙홀들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은하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제시한다. 이러한 블랙홀은 우주론에서 가장 큰 미해결 문제 중 하나인 암흑물질을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블랙홀은 물질이 매우 작은 공간에 압축된 시공간 영역이다. 한편 암흑물질은...

[거슬러 보면]

노동절을 누가 언제 되찾았는가

2025년 11월 11일 ‘근로자의 날’ 명칭이 ‘노동절’로 바뀌었다(‘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을 ‘노동절 제정에 관한 법률’로 개정). 2026년 4월 6일 국무회의 의결로 노동절은 법정공휴일이 됐다(3월 31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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