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5.02.06)

♦ 코인 광풍 ♦

엘살바도르의 실패한 비트코인 실험coin telegraph 국제통화기금(IMF)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유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개발 자금 지원을 거부하며, 14억 달러의 신용 한도를 위해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정책을 철회하도록 압박했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기업에 비트코인 결제를 요구하는 법안을 폐기하는 등 법정화폐로서의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엘살바도르는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하며 전략적 준비금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IMF가 개발도상국의 금융 독립을 억제하려 한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공급망, 경제 재편 ♦

트럼프의 무역 전쟁과 중국의 대응 전략: 관세 전쟁의 새로운 국면asia times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로 60% 관세 부과를 위협하며 미·중 무역 전쟁을 재점화했다. 중국은 석탄, 원유, 농기계 등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지만, 보다 강력한 대응 옵션을 남겨두며 무역 협상의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트럼프 지지층에 타격을 주는 맞춤형 보복, 기업 규제 강화,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 확대 등을 통해 무역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AI와 인간 ♦ 

구글, AI 원칙 변경… 군사 및 감시 기술 제한 해제 논란the register 구글은 기존의 AI 원칙을 수정하면서 무기 개발 및 감시 기술에 AI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이전 약속을 삭제하고, "예측 가능한 위험보다 이점이 클 경우"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2018년 프로젝트 메이븐 논란 이후 무기 개발에 AI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구글이 원칙을 변경하면서,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열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픈AI 등이 미군과 협력하는 가운데, 구글도 점차 AI 군비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픈에이아이, 딥시크에 대한 저작권 분쟁the conversation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출시한 R1 모델이 OpenAI의 ChatGPT를 '부적절하게' 복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OpenAI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딥시크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경쟁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했지만, OpenAI는 이 과정에서 ChatGPT의 결과물을 무단으로 활용한 증류 기법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OpenAI 역시 저작권 침해 논란 속에서 법적 소송에 직면해 있어, AI 기술의 저작권 및 데이터 사용에 대한 법적 논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알바니아 정부, 보안 우려로 공식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 금지the conversation 알바니아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인공지능 모델 딥시크의 사용을 공식 기기와 시스템에서 금지했으며, 이는 틱톡 금지와 같은 조치의 연장선에 있다. 정부는 딥시크가 키 입력 패턴을 수집해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미 미국 국방부, NASA, 이탈리아, 대만 등 여러 국가가 유사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정부 기관은 모든 딥시크 제품과 서비스를 즉시 제거해야 하며, 새로운 설치도 금지된다.
한국 국방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접속 차단france24 한국 국방부와 무역부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데이터 관리 관행에 대한 우려로 군용 및 정부 업무용 컴퓨터에서 해당 서비스 접속을 차단했다. 딥시크의 챗봇 R1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의 정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며, 한국도 이에 대한 공식 서면 요청을 제출한 상태다. 딥시크는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H800 칩을 사용해 AI 모델을 학습했으며,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서버용 첨단 칩의 주요 공급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AI와 금융 안정성voxeu AI는 금융 기관의 효율성을 높이지만, 자율적 의사 결정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금융 안정성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AI 간 피드백 루프, 환각 문제, 빠른 의사 결정 속도는 금융 위기를 더욱 빠르고 악랄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금융 당국은 AI 전문성을 확립하고, 금융 안정성 부서의 핵심 기능으로 삼으며, AI 간 인터페이스 및 자동 유동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서방 선주들, 러시아 '그림자 함대'에 유조선 판매로 48억 파운드 수익the guardian 유럽과 미국 선주들이 최소 230척의 노후 유조선을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에 판매해 48억 파운드(6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조선들은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재를 회피하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자금 조달에 이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EU와 미국은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지만, 일부 회원국의 반대로 선박 매각 금지 조치는 시행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희토류 제공 조건으로 트럼프의 지원 유지 가능성 환영washington pos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대가로 리튬, 우라늄, 티타늄과 같은 희토류 광물 확보를 원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며,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 의사를 내비쳤다. 유럽 지도자들은 트럼프의 거래적 접근 방식에 우려를 표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지속을 위한 자체적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의 최대 70%를 장악했다: 대부분의 광물은 역사적으로 러시아와 관련된 도네츠크,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루한스크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그 가치가 15조 달러에 달한다고 *포브스(Forbes)*가 계산했다."

♦ 중동 위기 ♦

서안지구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가자지구 학살’the cradle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협력하여 서안지구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이며, 저항 세력을 체포·살해하고 기반 시설을 조직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제닌과 툴카렘을 중심으로 공습과 지상 작전을 확대하며, 병력 배치와 민간 건물 점령을 통해 서안지구를 장기적으로 합병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점령지에서 저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PA와의 협력을 통해 저항 세력을 약화시키고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촬영한 영상에는 점령지인 서안지구 제닌 난민캠프 내 여러 가옥에 폭파용 폭약을 설치하는 병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드론 영상에서는 이스라엘군이 모든 폭약을 동시에 폭파시키는 장면이 포착되었으며, 이로 인해 캠프의 넓은 지역이 파괴되었고 20채 이상의 건물이 무너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은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과 팔레스타인 인프라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점점 더 감행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 트럼프의 인종 청소 계획에 저항하며 집으로 귀환middle east eye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이집트, 요르단 등으로 재정착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했으며, 이스라엘 정부 내 강경파가 이를 지지하고 있다. 이집트, 요르단 등 아랍 국가들과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 계획을 단호히 거부하며,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시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파괴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팔레스타인인이 가자지구 북부로 귀환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와 이스라엘의 강제 이주 계획에 대한 강력한 저항의 상징이 되고 있다.
트럼프의 가자지구 '점령' 제안과 아랍-이스라엘 관계에 미치는 영향the conversation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미국이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철수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스라엘 우파는 환영했지만,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아랍 국가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중동에서 미국의 입지를 흔들고,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가자지구 점령 및 강제 이주 구상, 국제법상 합법인가?the conversation 트럼프는 미국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주변국으로 영구 이주시킬 것을 제안했으나, 국제법상 이는 불법이다. 제네바 협약은 점령국이 주민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것을 금지하며, 팔레스타인 국민의 동의 없이 이루어지는 이주는 강제 이주로 간주될 수 있다. 트럼프의 제안은 국제법 위반뿐만 아니라 인종 청소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강한 반발과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
"기자: 오늘 밤 미국이 주권 영토를 점령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어떤 권한으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영구적인 점령을 말하는 건가요?
트럼프: 저는 장기적인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

 

 

"트럼프가 가자를 장악하겠다는 망상을 아무리 품어도 팔레스타인 저항이 그의 계획을 좌절시킬 것이다. 마치 이스라엘의 계획을 무너뜨렸듯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렇게 할 것이다. 가자는 파괴되었지만, 저항의 자신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15개월을 돌아보면, 저항을 꺾을 수 있다고 믿는 자야말로 완전한 바보다."

 


 [인간과 과학]

물리학자들, 세 번째 형태의 자성 '변형자성' 존재 확인sciencealert 노팅엄 대학교 연구팀은 망간 텔루라이드의 나노미터 두께 웨이퍼에서 변형자성(altermagnetism)을 실험적으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변형자성은 반자성과 유사하지만, 특정 구조에서 자기 소용돌이를 형성하며 전자 및 스핀 기반 메모리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은 스웨덴 MAX IV 연구소의 X-선 싱크로트론을 이용해 변형자성의 존재를 시각적으로 확인했으며, 향후 전자제품 및 초전도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과 기후]

산불과 북극 얼음 구름의 예상치 못한 연결고리earth 일본 연구팀은 캐나다 산불에서 발생한 에어로졸이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 북극에서 얼음 구름 형성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기 강(AR)이 산불 에어로졸을 운반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온에서도 얼음 구름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연구는 기후 모델 개선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북극 온난화와 전 지구적 기후 변화의 상호 연결성을 강조한다.
축산 논쟁에서 과학자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the conversation 축산업에 대한 논쟁은 동물 복지, 환경 영향, 도시와 농촌 간의 이해관계, 소비자의 권리 등 다양한 사회적 표상을 반영한다. 과학자들은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고 동물 복지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지만, 대중과 산업 간의 신뢰 문제와 정보 부족 모델을 극복해야 한다. 과학적 연구와 공공 소통을 통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해결책으로 제시된다.
기후 모델과 날씨 모델의 차이: 혼돈 속에서 예측하는 법the conversation 날씨 모델은 단기적인 기상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현재 상태를 기반으로 하며, 몇 시간에서 일주일 정도의 정확한 예측을 목표로 한다. 반면, 기후 모델은 수십 년에서 수세기에 걸친 기후 패턴과 평균적 변화를 예측하며, 해양 순환과 탄소 배출 같은 장기적인 요인을 포함한다. 두 모델 모두 동일한 물리적 원리를 따르지만, 기후 모델은 특정한 날씨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기상 패턴의 경향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둔다.

[노동과 삶]

삼성 인도 노동자, 38일 시위·212일 법적 투쟁 끝에 역사적 노조 등록frontline 인도 최초의 삼성 노동조합(SIWU)이 38일간의 시위와 212일간의 법적 싸움 끝에 타밀나두 노동부로부터 공식 등록을 승인받았다. 삼성의 오랜 '무노조' 정책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노동권을 주장하며 법적 투쟁을 이어갔고, 국제 및 지역 노동조합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등록은 인도의 노동운동에 중요한 승리로 평가되며,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향후 노동조합 운동의 강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와 금융]

트럼프 관세의 과거 성과(2018~2019), 인플레이션 영향 없음, 세수 증가, 주식 타격wolf street 2018~2019년 트럼프 관세 정책은 예상과 달리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았으며,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관세로 인한 세수는 2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연간 800억 달러에 도달했고, 이후 바이든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징수되었다. S&P 500 지수는 2018년 20% 하락하며 주식 시장에 충격을 주었으나, 관세 자체는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고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 대규모 온라인 뱅킹 장애와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naked capitalism 영국의 '빅4' 대출 기관 중 하나인 바클레이즈가 48시간 동안 온라인 및 모바일 뱅킹 시스템 장애를 겪으며 수많은 고객이 결제 실패, 계좌 접근 불가 등의 피해를 입었다. 금융기관들이 지점을 폐쇄하고 디지털 뱅킹으로 전환을 강제하는 가운데, IT 인프라의 불안정성과 보안 취약성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은행 IT 시스템의 반복적인 장애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의 취약성을 드러내며, 현금 사용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미국 과두정치의 심화와 금융 자본주의의 문제substack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 모두 과두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에 종속되어 있으며, 금융 자본주의는 이들을 더욱 부유하게 만드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의 월스트리트 구제 정책은 도시와 지역 간 경제적 격차를 확대했고, 이는 트럼프의 재선을 가능하게 한 주요 원인이 되었다. 서구 경제의 균형을 되찾고 민주적 통제를 회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금융 자본주의를 종식시키고, 월스트리트를 공공 은행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정치/사상]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와 자본주의의 딜레마stumbling and mumbling 민주주의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는 강력한 지도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이상(평등, 자율성, 집단적 지혜)은 자본주의적 권력 구조와 충돌하며, 실제로는 부유층과 엘리트의 영향력이 대중의 의사보다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긴장 속에서 더 나은 민주주의를 구축하려면 기존 정치 체제의 한계를 재검토하고, 심의 민주주의와 같은 새로운 제도를 모색해야 한다.

[문화&리뷰] 

뉴스 스트레스와 둠스크롤링: 정보 습득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the conversation 둠스크롤링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뉴스 소비에 대한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뢰할 수 있는 소스를 선택하고, 뉴스 소비 시간을 조절하며, 수면 전 미디어 사용을 줄이면 정신 건강을 보호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생산성 앱과 디지털 웰빙 도구를 활용하면 무의미한 스크롤링을 줄이고, 보다 신중한 정보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미국/캐나다]

트럼프 행정부, ‘스케줄 F’ 부활로 연방 공무원 대규모 숙청 착수truth dig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연방 공무원의 보호를 약화하고 대통령이 임의로 해고할 수 있도록 하는 ‘스케줄 F’ 행정명령을 부활시켰다. 행정부는 법무부, 감찰관, 독립 기관의 민주당 인사를 대규모로 숙청했으며, 연방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고 충성파로 대체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머스크의 영향력 아래 있는 인사관리실(OPM)은 공무원들에게 사직을 종용하는 이메일을 보내며 연방 정부 규모를 축소하려는 이념적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FBI 요원들, 트럼프 법무부의 보복적 숙청 우려로 소송 제기the guardian FBI 요원들이 1월 6일 미 의사당 폭동 및 마라라고 문서 사건을 수사한 요원들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법무부 명령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요원들은 이 명단이 대규모 해고의 전조이며, 트럼프 법무부가 정치적 보복을 위해 FBI를 숙청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설문조사를 통해 요원들의 직급과 사건 관여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발로 FBI 요원들과 협회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가 전체 라틴 아메리카를 범죄화하다counter punch 트럼프는 쿠바,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를 범죄화하고, 이민자를 관타나모로 보내는 등 강경한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며 라틴아메리카 전체를 위협의 근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 내 라틴계 이주민에 대한 대규모 추방과 생중계된 단속을 통해 이들을 범죄자로 몰아가고,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을 구실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한 경제적·정치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미국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라틴아메리카를 체계적으로 비인간화하며 통제와 개입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관타나모 만에 이주민 수용 시설 건설 추진cnn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남부 국경에서 체포된 이주민들을 쿠바 관타나모 만으로 이송해 수용할 계획이며, 현재 200명 규모의 텐트 시설이 건설 중이다. 미 국방부와 국토안보부는 이 조치의 합법성을 검토 중이며, 이주민들의 법적 권리와 구금 기간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다. 논란 속에서 트럼프 측은 이 시설이 주로 범죄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향후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할 계획을 논의 중이다.
서방 지원 NGO의 딜레마: 시민사회인가, 외국 영향력인가?jacobin 글로벌 사우스의 NGO들이 서방 기부자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자립적인 시민사회의 성장이 저해되고 있다. NGO들은 종종 정치적 행위자로 배치되어 해외 기부자의 의제를 따르며, 이는 수원국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외국 자금 없이 NGO들이 지역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얻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지속가능한 시민사회가 가능할 것이다.
미국의 해외 원조 중단, 인도적 위기와 중국의 영향력 확대 초래the conversation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원조를 90일 동안 중단하면서 에이즈 치료, 식량 지원, 기후 적응 등 핵심 인도적 프로그램이 갑자기 중단되었고, 이는 수많은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 결정으로 미국의 소프트 파워는 약화되었으며, 특히 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이 빠르게 그 공백을 메우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호주를 비롯한 중견국들이 이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나서야 하며, 태평양 도서국 포럼을 통해 긴급 대응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중국]

필리핀, 수천 명이 두테르테 탄핵 촉구 시위eurasia review 필리핀에서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부패 혐의 및 암살 위협 발언과 관련해 수천 명이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 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하원에 제출되었으며, ICC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마약전쟁 관련 수사를 추진 중이다. 반면, 두테르테 지지 세력은 대규모 시위를 열며 탄핵 반대를 표명하고 있으며, 탄핵 추진이 정치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파키스탄 발루치 분리주의자 공격, 군인·무장조직원 수십 명 사망aljazeera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에서 분리주의 무장 단체가 도로 차단을 해체하던 군 차량을 공격해 최소 18명의 군인과 24명의 무장조직원이 사망했다. 파키스탄군은 후속 소탕 작전을 벌여 최소 11명의 공격자를 사살했으며,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은 공격의 책임을 주장했다. 최근 몇 달 동안 파키스탄에서 분리주의 및 종파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발루치스탄과 국경 지역에서 무장 단체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유럽/러시아]

조지아의 EU 가입과 정치 불안, 좌파의 도전과 전략transform-network 조지아 시위는 주로 선거 부정과 지정학적 이슈에 집중되며, 사회적·경제적 불평등 문제는 부각되지 못했다. 좌파는 운동 내에서 주변적인 존재로 남았고, 노동자와 소외 계층의 물질적 요구를 대변하는 전략이 부족했다. 독립적인 좌파 조직 강화와 경제적 정의를 중심으로 한 대안적 운동 구축이 필요하다.
아제르바이잔, 러시아와 긴장 속 국경 보안 작전 개시intelli news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와의 북부 국경에서 조직 범죄, 테러리즘, 불법 무기 및 마약 밀매를 단속하는 ‘보더 쉴드(Border Shield)’ 작전을 개시했다. 이번 작전은 표면적으로는 법 집행 노력의 일환이지만,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바쿠가 자국 안보를 독립적으로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튀르키예 및 서방과의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지정학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스웨덴에서 학교 총격 사건으로 최소 11명 사망aa 스웨덴 중부 오레브로의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으며, 범인은 사망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추가 공격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울프 크리스터손 총리는 이를 "끔찍한 폭력 행위"로 규정하며, 국가적 비극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영국 북해의 새로운 석유, 가스에 대한 희망을 꺾은 법원oilprice 스코틀랜드 법원이 로즈뱅크와 잭도우 유전 개발에 대한 정부 승인을 기후 영향 평가 미비를 이유로 무효화하며 영국 석유·가스 산업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번 판결은 영국 대법원의 핀치 판결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석유·가스 프로젝트 승인 시 Scope 3 배출(소비 단계 온실가스 배출)을 고려해야 한다는 기준을 확립했다. 쉘과 에퀴노르는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지만, 영국의 에너지 자립성 약화와 요금 상승 가능성이 커지며 향후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논쟁이 거세질 전망이다.
유럽의 반좌파 전략: 극우와 손잡는 중도 세력jacobin 유럽의 중도 정당들은 좌파를 ‘급진적 위협’으로 묘사하며, 사회민주주의조차 극우보다 더 배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에서 좌파를 권력에서 배제하기 위해 중도우파와 극우가 협력하며, 이는 노동조합, NGO, 시민 사회까지 위축시키고 있다. 유럽 전반에서 극우의 정상화와 좌파 봉쇄 전략이 결합되며 반대 의견 억압이 강화되고, 사회적 저항 세력이 위기에 처하고 있다.
영국 노동당과 노동계급의 분리, 왜 좌파는 길을 잃었는가jacobin 영국 노동계급 유권자들은 점점 노동당에서 멀어지고 있으며, 이는 정책 실패와 신자유주의적 전환의 결과다. 경제 불평등, 탈산업화, 사회적 이동성의 붕괴가 노동계급의 삶을 악화시켰지만, 노동당은 이를 해결하기보다 재정적 정통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좌파가 노동자들을 되찾기 위해서는 물질적 삶의 조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급진적 개혁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강경 우파가 그 빈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트럼프 시대의 현실을 외면하는 유럽, 평화는 요원하다the conversation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안보 위기에 직면했지만, 단결된 대응과 방위 전략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의 지원이 불확실해졌으며, 유럽 내 포퓰리스트 지도자들이 친러시아 성향을 강화하고 있다. EU가 현실적인 안보 전략을 수립하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의 승리와 유럽의 장기적인 평화 전망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
벨라루스 선거: 루카셴코의 권력 유지와 야당 탄압the conversation  알렉산드르 루카셴코가 87%의 득표율로 7선에 성공했으나, 반대파는 투옥되거나 추방되었고, 서방은 이를 가짜 선거로 규정했다. 주요 야당 인사 스비아틀라나 치카누스카야는 망명 중이며, 세르게이 치카누스키, 빅타르 바바리카, 마리아 콜레스니코바 등 반체제 인사들은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루카셴코는 일부 정치범을 석방하며 서방과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푸틴과의 긴밀한 관계 및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지원으로 인해 서방과의 협력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트럼프는 그린란드를 원하지만, 그린란드 국민들의 선택은 다르다the conversation 트럼프가 2018년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그린란드 국민들이 독립을 원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미국에 속하려는 뜻과는 무관하다. 실제로 최근 설문조사에서는 그린란드 국민 중 단 6%만이 미국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독립을 원하는 사람들조차 경제적 현실과 복지 문제로 인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자원 개발이 독립 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여성/젠더]

"아르헨티나를 다시 게이로", 밀레이 정부에 맞선 반파시스트 프라이드 행진buenosaires herald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반성소수자·반이민 발언에 반발해 아르헨티나와 전 세계에서 대규모 반파시스트 프라이드 행진이 열렸다. 시위대는 "아르헨티나를 다시 게이로"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억압받는 집단들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이번 행진은 단순한 항의가 아닌, 극우 정책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광범위한 사회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5년 2월 1일, 산 미겔 데 투쿠만에서 열린 연방 반인종주의 및 반파시스트 프라이드 행진에서 펼쳐진 거대한 무지개 깃발. 사진: 후안 데시마
쿠바, 40개 지자체에 성폭력 신고 핫라인 개설cibercuba 쿠바에서 여성 살해와 성폭력 사건이 증가하면서 시민 사회와 독립 페미니스트 단체들이 정부의 대응 부족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이에 쿠바 정부는 유엔과 캐나다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40개 지자체에 성폭력 신고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법적 보호 체계 미비와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트랜스젠더 청소년 의료 금지 조치 강행democracy now 트럼프 대통령은 트랜스젠더 청소년에게 성별 확인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에 대한 연방 연구 및 교육 보조금을 보류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이 조치로 인해 미국 전역의 병원들이 치료 제공을 중단하거나 예약을 취소하면서, 뉴욕에서는 NYU 랭곤 병원 앞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렸다. 미국시민자유연합(ACLU) 등 시민단체는 행정명령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트랜스젠더 인구를 희생양 삼아 권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탈레반, 여성 라디오 방송국 폐쇄 및 직원 체포france24 탈레반 당국은 카불의 여성 라디오 방송국 라디오 베굼을 급습해 운영을 중단시키고, 남성 직원 2명을 체포했다. 탈레반은 방송국이 해외 언론과 협력하고 허가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며 폐쇄 이유를 밝혔지만, 라디오 베굼은 정치적 활동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이번 조치는 탈레반의 여성 권리 탄압 정책의 연장선으로, 작년에도 최소 12개 언론사가 폐쇄되었으며, 여성의 교육과 공적 활동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의 '남성적 에너지' 발언: 가부장제는 여전히 건재the conversation 마크 저커버그는 기업 세계가 '중성화'되고 있다며, 더 많은 '남성적 에너지'와 공격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가부장적 질서 속에서 남성성이 힘과 지배를 통해 유지되어야 한다는 관점을 반영하며, 특히 여성과 소외된 집단을 배제하는 문화적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경직된 남성성은 남성과 사회 전체에도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저커버그 스스로도 육아휴직을 사용한 바 있어 그의 발언은 모순적일 수 있다.

[중동/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브릭스 파트너십: 기회와 도전 과제the conversation 나이지리아가 브릭스 파트너 국가로 초청됨에 따라 신개발은행의 금융 지원과 무역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이를 통해 인프라, 제조업, 농업 분야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 협력을 강화할 수 있지만, 서방 동맹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고려한 균형 전략이 필요하다. 다만, 브릭스 확대가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기는 어려우며, 나이지리아는 국내 경제 성장과 구조 개혁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미국 보건 예산 삭감, 나이지리아에 미칠 영향the conversation 미국의 보건 예산 삭감으로 나이지리아의 말라리아, HIV, 백신 접종 등 주요 보건 프로그램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나이지리아는 보건 예산의 상당 부분을 미국에 의존해왔으며, 이러한 지원이 줄어들 경우 질병 진단과 치료 역량이 크게 약화될 것이다. 이에 대응하려면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체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보건 시스템의 자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재정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라틴아메리카]

베네수엘라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메뉴판venezuelanalysis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강화, 셰브론 면허 취소, 이민자 추방 항공편 재개 등 강경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지만, '미국 우선' 접근 방식으로 미국 기업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다시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다. 베네수엘라는 이에 대응해 제재 회피 전략을 강화하고 지역 통합을 주도하며 미국의 압박에 저항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민 투표 통해 자치 커뮤니티 프로젝트 선정venezuelanalysis 베네수엘라는 전국 대중 협의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선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는 36,600개 이상의 프로젝트 중 5,334개가 선정되었으며, 각 프로젝트는 정부로부터 미화 1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지역 커뮤니티가 직접 실행한다. 마두로 대통령은 투표의 성공을 강조하며, 향후 2년 내 최소 6,000개의 자치 코뮌을 설립할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글로벌 불법 약물 중독: 기후 변화만큼 심각한 위기the conversation 불법 약물의 생산과 소비는 환경 파괴, 조직 범죄, 공중 보건 위기를 초래하며, 기후 변화만큼이나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코카인, 헤로인, 합성 오피오이드 등의 확산은 각국의 법과 정치 체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으며, 특히 서구 국가들의 높은 수요가 남미, 아프가니스탄, 중동 등의 범죄와 착취를 부추긴다. 마약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며, 포르투갈의 비범죄화 모델이나 공중보건 중심의 접근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메스암페타민 밀매 주요 흐름(2019-22년). 출처: UN 세계 마약 보고서, CC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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