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 팔아먹은 민주당"..."권영국은 가난한 이들의 삶 세상에 알릴 후보"
대선, 광장의 선택⑤ 동자동 쪽방촌 주민의 이야기 "진보정당 정치인들이 설사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는다고 해서 단번에 세상이 달라질 거다, 우리가 다 잘살게 될 거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의 이야기를 세상에 한 마디라도 더 전하고 우리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이들이 누...
대선, 광장의 선택⑤ 동자동 쪽방촌 주민의 이야기 "진보정당 정치인들이 설사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는다고 해서 단번에 세상이 달라질 거다, 우리가 다 잘살게 될 거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의 이야기를 세상에 한 마디라도 더 전하고 우리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이들이 누...
대선, 광장의 선택 ④ 퀴어 대학원생 노동자의 고민과 바람 민지 씨는 지난 겨울 광장에서 윤석열 퇴진과 여러 사회적 의제들이, 민주주의와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이 "우리의 삶과 해방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기 위해 노력해왔다. 민지 씨는 광장 이후의 대선에서 ...
양경수 위원장 29일 사과 표명...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는 언급 없어 민주노총 현직 중앙집행위원 16명이 28일 성명을 발표해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의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3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진보정당 후보에 대한 조직적 지지 방침을 결정하지 못한"...
대선, 광장의 선택 ③ "최악과 차악 중 차악 뽑지 않아도 되는 선거 기다려"..."바로 지금 내가 하면 된다"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김재연 후보가 동의했던 성소수자 공약들이 이재명 후보 공약에 다만 한 줄이라도 반영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기도 했는데, 결국 헛된 기대가 되었다...
"대선 방침 없는 민주노총, 민주노조 책임 저버리는 것" 참세상은 지난 20일,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났다. 과거의 '동지'들이 하나둘 돌아서 민주당을 향하고, 오늘의 '희망'들도 '노동자 정치 세력화'를 꿈꿔온 민주노조의 책임을 저버리는 때다. 여전히 오랜 길에 남아 진보 정...
대선, 광장의 선택 ② "노동 의제 해결과 차별금지법 제정도 '내란 세력 청산'이다" 12.3 내란 사태 후 광장을 지켰던 예은 씨는 이제 더는 민주당에 기대하지 않는다. "민주당이 말하는 '국민'에는 하청 노동자와 성소수자와 같은 사람들은 없다"는 것을 느낀 결과다. 예은 씨는 이번 ...
지난 12월 3일, 한국사회는 예고 없는 계엄 선포로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광장에 수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가지각색의 응원봉을 든 많은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 모습 뒤에는 어떤 현실이 자리하고 있을까? 청년세대를 단일한 집단으로 묶을 수 없음에도, ...
대선, 광장의 선택 ① 지난 19일, 엑스(X)에 "민주당의 친자본 반노동 보수주의 행보와는 함께 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노동당의 대통령 후보 권영국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20대 대학원생 노동자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왜 민주당을 떠...
"양 위원장 등 민주당 지지 속내로 중집 파행 이끌어" 조직 안과 밖에서는 현 사태를 양경수 위원장을 비롯한 '진보당계 주류' 집행부 등이 '대선 방침' 결정 논의를 '해태'하면서 사실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길을 열어준 것'이라 보고 있다. 이에 "민주노조 운동의 역사...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무너진 공공성을 바로 세우고 사회대개혁을 쟁취하기 위해" 힘을 모아 공동의 대선 요구를 발표했다. "유일한 진보 대통령 후보"라 자임할 수 있게 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요구안 "모두를 수용한다"고 약속했다.
'잔인한 4월'을 기억과 약속의 4월, 진실과 변화의 4월로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이 함께 모였다. 16일 오후 4시 16분, 세월호 기억공간이 자리한 서울시의회 앞마당을 수많은 시민들이 가득 메웠다. '세월호 참사 11주기 시민기억식' 현장이었다.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대선 후보 경선 돌입 윤석열 파면을 넘어 "평등의 정치, 체제전환의 정치"를 고민하는 노동사회운동과 진보정당이 힘을 모아 조기 대선에 대응한다. 지난겨울 광장을 함께 밝히며 수 개월간 논의를 이어온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가 "노동자 민중의" 공동 대선후보 선...
"차별금지법 제정하고 노조법 2·3조 개정해야"..."하청 노동자 이야기 직접 들으러 오는 대통령을" 윤석열이 파면되고 드디어 "방을 뺐다". 어둡고 시린 겨울 광장을 지킨 이들은 "끝이 아닌 시작"을 가늠한다. 광장 안과 밖, 선을 넘고 연결하며 투쟁하는 이들의 곁을 밝힌 '말벌 시민...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내란에 동조한 혐의를 받는 이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고, 손현보와 전광훈 등 극우세력은 차별과 혐오 선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기나긴 겨울, "윤석열 파면"과 함께 "존엄과 평등"을 외치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이들은 다시 광장을 향한...
458일째 불타버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옥상에, 56일째 명동역 세종호텔 앞 지하차도 위 교통시설물에, 26일째 한화오션 본사 앞 교통감시카메라 철탑에, 박정혜와 소현숙, 고진수, 김형수 네 명의 노동자가 올라 있다. 노동자·시민들은 윤석열 파면 이후 광장이 요구하는 사회대개혁의 시...
트럼프와 그의 MAGA 운동은 과두세력과 결탁해 미국을 백인 기독교 민족주의에 기반한 권위주의 국가로 만들려 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진보 진영의 전략 부재가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노동운동은 현재 MAGA에 대해 협조, 회피, 저항의 세 부류로 나뉘며, 그중 ‘저항자들’은 적극...
에즈라 클라인의 『Abundance(풍요)』는 관료주의와 규제를 미국의 '희소성'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하지만, 실제로는 대기업과 과두세력이 정치적 영향력을 통해 공급 제한과 가격 상승을 유도한 것이 핵심 원인이다. 풍요 담론은 주거, 에너지, 보건,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 권력과...
미국은 19세기부터 중앙아메리카에 군사 개입과 과두제 지원, 그리고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을 강행하며 지금의 이주 위기를 야기했고, 이로 인해 폭력과 불평등이 고착화되었다. 과거의 미국 개입은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United Fruit Company)와 같은 기업 이익을 위한 제국주의...
이스탄불 시장 에크렘 이마모을루의 구속을 계기로 튀르키예 전역에서 학생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는 민주주의의 후퇴와 사회권 박탈에 대한 분노를 반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비 부담, 노동 착취,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신자유주의-이슬람주의 체제에서 겪는 구조적 박탈을 바탕...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령 시도 등으로 헌법 질서를 훼손한 혐의로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탄핵되었으며, 6월 3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기독교 보수 세력, 자영업 기반 중장년층, 실망한 청년 남성들이 결집해 극우 운동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은 윤의 탄핵 이후에도 여전히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