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꿈을 이재명이 완성하는 세상” 아닌 “더 많은 민주주의와 평등을”

76개 사회운동 단위와 진보정당, 이달 10일 ‘민중의 행진’ 나설 것

“(윤석열) 파면 이후 9개월, 새 정부 출범 이후 반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한국 사회는 광장의 외침에 응답하고 있는가?… 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와 평등을 원한다.”참가자들은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노동이 존엄한 나라”, “공공성이 든든한 나라”, “진보정치가 빛나는 세상”을 ...

“모두 죽여라”, 미군 보트 공격 생존자 살해, 헤그세스 전범 조사로 이어질까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격을 준비 중이며, 베네수엘라 인근 모든 영공이 폐쇄되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애커먼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비롯한 인사들이 군대를 범죄 집단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이것이야말로 ‘테러와의 전쟁’이 미국 군에 남긴 도덕적 타락의...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잔해 속에서 되살아난 사상

그르데시치와 지트코의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경제학: 비판적 역사』 서평

1948년 6월 28일, 소비에트 정보국(코민포름)을 대표해 이오시프 스탈린이 유고슬라비아 공산주의자들에게 ‘티토파 집단’을 제거하고 ‘올바른 길’로 돌아오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을 때, 이 서한을 거부한 유고슬라비아 공산주의자들에게 문제는 단지 소련의 지원 없이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자본주의와 국가 체제 사이에서

오늘날 기후 변화, 전쟁, 긴축 정책, 국가 부채 등 거의 모든 주요 문제의 밑바탕에는 국가와 시장의 관계가 놓여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전개를 자본의 이해관계로 봐야 할까, 아니면 국가 간 경쟁과 권력 투쟁의 결과로 봐야 할까? 이 질문은 단순히 분석적 흥미의 문제가 아니다. ...

[역사로 보는 오늘]

‘김 부장’네 회사에서 벌어진 일

‘김 부장’은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1999년 이후 대기업 KT에 취업했다. 신입사원이었을 김 부장은 2002년에서 2004년 사이 6천 명 가까이 구조조정 되는 와중에 살아남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취임한 이석채 사장도 구조조정 칼날을 휘둘렀는데 2009년 6천 명이 또 ...

민주노총,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민주노총이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하는 법 개정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약 400만 명에 달하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가 여전히 법 밖에 방치돼 있다”며 국회가 즉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 12월 11일 총파업 예고

“성과급 정상화·고속철도 통합·안전대책 정부가 책임져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2월 1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철도노조는 2일 오전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추진 로드맵 마련, 실효적인 안전대책 수립이 10일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딘 베이커(Dean Baker)]

트럼프 광기: 소득세를 관세로 대체?

공립학교 3학년 반의 모든 학생은 산수를 배운다. 분명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와 많은 전문가들보다 훨씬 앞서 있는 셈이다. 그들은 어떻게든 연간 2조 6,000억 달러의 소득세 수입을 트럼프의 관세 수입 2,800억 달러로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우리 ...

멕시코부터 중동까지, 착취되는 1억여 명의 아동노동

2024년 ILO–유니세프 글로벌 추정치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억 3,760만 명의 아동이 노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5,400만 명은 위험 작업에 노출되어 있다. 전체 아동노동 중 61%가 농업, 27%가 서비스업(가사노동 포함), 13%가 산업(건설·제조·광업) 분야에서 발생...

한국지엠 세종물류센터 하청노동자 전원 해고 통보…노동자들 “보복성 집단해고” 반발

금속노조, 12월 1일 대전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원청 책임 촉구

한국지엠 세종물류센터 하청노동자 120여 명이 일괄 해고 통보를 받자 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와 지엠부품물류지회가 1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 한국지엠이 노조 활동을 탄압하기 위해 하청업체 폐업을 유도한 보복성 집단해고”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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