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외주화한 한전KPS, 법의 심판 받았다"... 고 김충현의 동료들 "원청은 즉각 직접고용 이행해야"

서울중앙지법, 한전KPS 불법파견 인정 판결

한전KPS가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 2022년 6월 소를 제기한 이후, 3년 3개월 만에 얻은 결과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24명의 노동자들은, 지난 6월 2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목숨을 잃은 고 김충현 씨의 동료...

[인터링크 위클리]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8.28)

이스라엘의 나세르 병원 공격, “모든 선 넘었다” — 가자 소아과 의사 아흐메드 알파라 증언democracy now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나세르 병원에 두 차례 공습을 감행해 기자 5명과 구조대원, 의료진 등 2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현지 소아과 과장 알파라 박사는 이를 “구조대를 겨...

LGBTQ+ 지지 복싱 코치, 미국에서 추방 위기

3월 19일, 수요일이었다. 그날 체육관에서 나는 시계를 보며 계속해서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동응답기에서 흘러나오는 차가운 목소리를 듣는 게 끔찍했다. 그의 SNS를 확인하며, 제발 어떤 흔적이라도 있기를 기도했다. 그날 체육관에 온 그의 파이터들 모두 “연락받은 게 없다”고 답했다...

[딘 베이커(Dean Baker)]

MAGA 2.0: 중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도널드 트럼프의 상상의 세계에서는 물가가 떨어지고,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그가 전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고 있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달러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경제는 둔화되고 있으며,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

'죽음의 발전소'에서 '빛' 밝혀온 노동자들, 왜 거리로 나섰나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 '정의로운 전환' 요구하며 첫 공동파업 벌여

기후재난의 시대, 모두의 일과 삶을 지키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첫 공동 파업 투쟁에 나섰다. 위험하고 고된 ‘죽음의 발전소’를 견디며 모두에게 필요한 ‘빛’을 밝혀온 이들은, “죽지 않고 일할 권리”와 “발전소 폐쇄에 따른 총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며 2...

[기고]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다”...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들,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하다

2025년 8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단순한 고용 불안에 대한 항의가 아니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외침을 들고 모였다.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총고용 보장”이라는 구호는 단지 슬로건이 아니라, 수년간 위험...

인도공산주의 운동의 핵심 거점, 케랄라

인도 중앙정부는 케랄라 주를 의심과 경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나렌드라 모디는 케랄라에서 집권 중인 공산주의 주도의 좌파 연합에 극도로 적대적이다. 그 이유는, 모디와 그의 힌두트바 동맹 세력과 달리, 케랄라 정부는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이스라엘의 기억 학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나치식 만행 목록을 하나씩 지워가고 있다. 대량 아사를 포함한 잔혹 행위에 이어, 이번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가자시티를 완전히 철거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거대한 중장비와 장갑 불도저들이 수백 채의 심각하게 파손된 건물을 무너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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