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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합의와 4기 민주노총, 어디로 가나
개설일 : 2004년07월06일
토론취지 : 7월 3일 노동사회단체들이 사회적 합의주의에 반대하는 공동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노동사회단체들은 노무현정권의 대노동정책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이수호 집행부의 '교섭 중심의 투쟁' 기조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사회적 합의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모아지기 시작한 지금, 지역과 현장에서, 그리고 전국적인 차원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사회적 합의주의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기대하며 토론방을 개설한다.
제목 파견직 확대에 대해....
번호 280 분류   조회/추천 425  /  13
글쓴이 광복행원    
작성일 2004년 11월 17일 20시 20분 44초
은행 파견직(청경, 미화, 시설)은 이번 추이를 분명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사실 파견법의 확대를 환영한다. 우리가 지난 5년간 겪었던 서러움은 민노당도 정규직들도 아마 알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은행 내방하는 고객과 본지점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은행 행원들을 위한 시다바리는 아닌 것이다. 파견법이 확대되어 지금까지 우리를 무시하던 일반 행원들도 파견노동자가 된다면, 우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들 죽었어!!!!
역사의 악순환은 스스로 만든 것이지, 누가 의도적으로 꾸민 것이 아닙니다. 참여를 하지 않으면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또 참여하는 곳이 우리를 대변하는 곳인지 확실히 구분해야 합니다. 저희는 '전국 은행 파견직 모임"(http://cafe.daum.net/1897bank)을 통해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투쟁합니다. 우리의 가족과 아이들, 그리고 우리가 재직하는 은행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함께 하실 은행 파견직 여러분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파견법 확대되면 좋다는 말,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허허실실 행원들의 비유를 맞추며 우리가 얻은게 무엇인가 한번 비정규직 특히 계약직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다. 10월 10일 대학로에 나갔을 때, 11월 14일 광화문에 나갔을 때, 정규직은 얼마나 왔는가? 특히 행원들은 얼마나 왔는가? 상황이 어떻게 되든 말든 파견직들을 막대먹게 부려먹고, 다짜고짜 이유아닌 이유로 부당해고 하는 행원들을 어떻게 상종을 해야하는가 말이다.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파견직이 아니었음을 안다. 선배 노동자들이 은행에 충성하면서 스스로의 권리에 태만하였기 때문에 작금의 우리 파견직들이 생겼음을 충분히 인식한다.
하지만,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외침속에 '비정규직 차별철폐'라는 구호는 묻혔던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또, '비정규직 차별철폐'의 구호속에는 은연중 '계약직'만 있지, 우리 같은 '파견직'노동자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지금 전국 공무원 노조가 총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 땅의 부조리에 굴종되었던 지난 날을 반성하면서 국민의 심복이 되겠단 투쟁을 하고 있다. 잡히고 끌려가고, 두드려 맞고, 피투성이가 되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행원들은 무엇하는가? 단지 휴일날 대표자 몇만 댕그러니 보내놓고, 지금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고 단결에 파열을 내어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 우리가 바라는 상황은 오지 않고 절망의 끝에 이르다 보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우리가 왜 "파견법 철폐"를 외치는 지, 행원들 당신들은 아는가?
모른다면, 우리는 단연코 "파견법 확대"에 쌍수들고 환영할 것이다.
자문자답해 볼때, 행원들과 우리 은행 파견직이 다른 계급의 노동자인가?
현재의 기득권을 위해서 비정규직, 특히 파견직을 짓밟는 것 아니가?
이성이 있는 존재들이라면 우리가 왜 그와 같은 글을 올렸을까라고 진단해봄이 현명하지 않겠는가??


반탁 속에 찬탁이죠......

제글이.....

하지만, 지난 5년간이지만, 저희 은행 파견직들은 거진 10여년 동안 행원들로부터 갖은 멸시와 냉대를 받으며 갖은 모욕을 감수하며 이 자리에 있는 겁니다.
시류에 편승해서 이런다고 한다면, 할말 없습니다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금융노련위원장과 각 지부 위원장들이 나서서 우리 지위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과 최소생계비에 준하는 기본급으로 살아가는 우리 파견직들을 위한 보다 파격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만이 계약직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투쟁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지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가 비정규 투쟁을 여러분과 같이 할 수 있으며, 또 어찌 여러 회사로 갈려 있는 우리 파견직들이 정규직 및 계약직처럼 힘을 모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곤란한 상황을 먼저 위원장과 각 지부장들이 나서서 해결해 주셔야 우리가 여러분과 같이 중지를 모을 수 있을 겁니다.

이상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
파견직 여러분!
제 말이 틀렸습니까?
언제까지 우리의 위치를 자위하며 그냥 들왔다 가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평생 머슴처럼 사시렵니까?
여러분의 답글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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