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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합의와 4기 민주노총, 어디로 가나
개설일 : 2004년07월06일
토론취지 : 7월 3일 노동사회단체들이 사회적 합의주의에 반대하는 공동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노동사회단체들은 노무현정권의 대노동정책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이수호 집행부의 '교섭 중심의 투쟁' 기조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사회적 합의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모아지기 시작한 지금, 지역과 현장에서, 그리고 전국적인 차원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사회적 합의주의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기대하며 토론방을 개설한다.
제목 은행 비정규직은 스스로를 차별하는가?
번호 289 분류   조회/추천 391  /  17
글쓴이 ADLNBank    
작성일 2004년 11월 28일 01시 43분 34초
안녕하십니까?

전국 은행 파견직 모임(ADLNBank)인 광복행원의 운영자입니다. 계약직 여러분들은 자신들이 최하층에서 차별받는다고 항상 말씀들을 하시는데요....
오히려, 정규직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저희 청경들에게 해소하시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보셨나요?
요즘 각 지점에 보면, 계약직들이 최소 1명에서 최소 3명 가까이 존재하는 점포가 많이 있습니다. 지점에서 정규직들이 계약직들에게 추켜세워줘서인지는 모르지만, 저희 청경들에게 너무한 것 같지 않습니까? 보면은 자신들이 정규 행원인 것처럼 착각하는 계약직들이 많아요.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는지 무척 궁금해요. 혹시, 계약직 여러분들 `토사구팽`(兎射狗烹)이란 말 아세요? 그 말은 "토끼 사냥철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는다"라는 말입니다. 여러분도 그러한 것을 경험하잖아요...
그런데, 왜 인식을 못하는가요? CPU가 딸려서인지, 아니면 RAM의 용량이 부족해서인지...
우리 지점도 계약직 처자가 그리 놀던데, 저는 그렇게 하면 일 안도와줍니다. 아쉬우면 지가 하라구 놔둡니다. 계약직은 우리와 같은 비정규직입니다. 소속만 다를 뿐이죠.
월급 박봉에다가 지점안에서 석유통 옮기고 전표찾아오고 ATM 시재 맞추고, 여러 잡다한 일하고 있는데 앉아서 창구업무 수행한다면서 고객들에게 퉁퉁거리고, 힘들다고 까페에다가 글을 올리는 꼬라지 보면 정말 웃깁니다.

남들이 그러더군요. 제가 강성이라고....
비정규직은 하나라고 누구에게 들은 것 같은데, 정말 우리 파견직도 비정규직이라면, 계약직들이 정규직에게 당하는 수모가 싫다면, 우리에게 화풀이하고 해소하려고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바로 비정규직 단결의 실천 아닐까요? 까페에서는 무척이나 서러운 듯하게 글을 적으면서도 정작 자신들보다도 더 서러운 처지에 있는 청경들을 몰상식하게 대하면서 어떻게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외칠 수 있는가라고 묻고 싶습니다. 이를 인면수심이라고도 하지요? 가슴에 손을 올리고 생각해보세요. 너무도 심한 것 아닌지.....?


여기는 전국 은행 파견직 모임(ADLNBank)인 광복행원입니다. 은행 파견직 투쟁의 전면에 선 저희에게 많은 성원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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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노무현정권과 이수호 집행부의 사회적 합의 추진 저지해야"
관련자료 : 0703공동토론회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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