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 강령 비판⟫ 150주년, 그리고 오늘의 사회주의 전략

⟪고타 강령 비판⟫은 1875년 5월 초 칼 마르크스가 독일 사회민주노동자당(SDAP)에 보낸 편지를 바탕으로 작성된 문서였다.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이 정당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었다. 이 편지는 ‘고타 강령’이라는 문서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이는 고타(Gotha)라는 도시에서...

호주, 중간에 낀 나라

호주는 비록 하위 파트너에 불과하지만, 제국주의 국가 블록의 일원이다. 지금까지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제국주의의 위성국 역할을 해 왔지만, 트럼프의 분노와 돌발 행동은 호주 지배 엘리트층에 큰 골칫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트럼프의 그림자 아래 치러진 캐나다 총선

마크 카니는 은행가 출신 정치인의 전형이다. 그는 골드만삭스에서 13년간 일한 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이어서 영국 중앙은행 총재직을 7년간 맡았다. 해당 직책에서 물러난 뒤 그는 정치 경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야심가에게는 행운이 따르기 마련이고,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며 ...

피를 볼 것이다

‘피를 볼 것이다’는 도널드 트럼프가 모든 미국 수입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해방의 날'(4월 2일)에 JP모건 소속 경제학자들이 내놓은 반응이었다. JP모건은 관세 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60%로 상향 조정했지만,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

풍요냐, 빈곤이냐

물론 우리는 더 많은 물건과 노동자 계층이 필요로 하는 ‘풍요’를 원한다. 그러나 이 책은 풍요를 가로막는 진짜 장애물, 즉 화석 연료 대기업, 사모펀드 거물들, 건설 회사들, 그리고 미국의 건강 및 교육 부문을 지배하는 민간 부문의 이해관계자들이 아니라, 계획 규제를 주요 문제로 지목...

관세, 트리핀, 그리고 달러

트럼프가 전 세계 모든 국가(심지어 펭귄만 사는 허드 섬과 맥도날드 제도 같은 곳까지 포함해서)에 부과한 기이한 상호 관세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호주 남서쪽 약 2,000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여전히 관세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중국에 대한 관세는 여전히 강화된 상태...

아르헨티나: 무정부 자본주의에서 긴축으로

국제통화기금은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에 기존 부채와 별도로 200억 달러를 추가로 대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정부가 부채 상환을 이어가고, 급격히 고갈되고 있는 외환보유고를 복원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일시적으로 확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출 협정에 ...

트럼프가 불러온 침체

미국의 산업을 재건하는 해법으로서 관세 정책이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 확실한데도, 트럼프는 보호무역 전략을 밀어붙일 태세다. 이 전략은 결국 미국과 주요 국가들 모두를 새로운 침체로 몰고 가는 방아쇠가 될 수밖에 없다. 방아쇠인 이유는, 이미 주요 국가들의 경제가 매우 둔화한 상태였고,...

트럼프의 관세, 몇 가지 사실과 그 여파

(여러 출처에서 발췌)

관세는 물가를 대폭 상승시킨다. 미국 소비자들은 다양한 필수 식품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필수품의 가격 인상으로 가장 큰 부담을 지게 된다. 저소득 가구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 미국 산업계는 주요 중간재, 기계류, 장비의 비용 증가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이는 외국과의 경쟁 ...

영국 경제, 봄이 올 기미조차 없다

영국 정부의 지출에 관한 봄 성명은 예상대로 정말 형편없었다. 먼저,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는 2025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정부의 공식 예측기관인 예산책임국(OBR)이 기존의 2%에서 1%로 절반으로 줄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또한, 리브스는 정부의 연간 물가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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