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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월/특집] 제대로 치료받고 건강하게 복귀하기

여는 글

지난 6월 20일 대전에서 ‘요양,재활,작업복귀를 위한 토론회- 제대로 치료하고 건강하게 복귀하기’ 라는 토론회가 우리 연구소 주최로 열렸다.

토론회의 취지는 지난 시기 노동안전보건진영이 요양인정 투쟁에 상대적으로 많은 힘을 쏟은 반면 요양 이후의 문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을 반성하고, 요양의 인정에서부터 현장의 복귀 까지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향과 투쟁의 가닥을 잡아보는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물론 지난 시기 요양인정에만 집중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항상 작업환경의 변화와 요양의 근본 원인에 대한 제거 등에 대한 요구와 실천을 동시에 추구한곤 했다. 그러나 요양의 인정만큼 가시적인 효과나 집중력을 가지지는 못하거나 전국적인 실천으로 확대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제대로 치료하고 건강하게 복귀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은 상업적 성향의 의료이고, 생산성을 중심으로 한 자본의 통제이고,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아니 반동적 역할을 하는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에 있다. 따라서 ‘제대로 치료하고 건강하게 복귀하기’는 일부분의 개선이 아니라 전체적인 통찰과 개선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에 토론회는 우선의 실태를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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