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06/11월/지금 지역에서는] 마창지역

“노동강도강화저지!! 현장통제분쇄!! 비정규직철폐!!를 위한 몸부림”

지금 마창지역에서는 “노동강도강화저지!! 현장통제분쇄!! 비정규직철폐!!를 위한 몸부림”이 한창이다.
2004년도 유해요인조사 이후 지금까지 현장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사업장별로 벌어지고 있는 노동강도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지역에서는 “몸부림”이라고 부른다.

지역에서는 “몸부림”을 통해
첫째, 04년 유해요인조사 이후 어떠한가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
둘째, 요양에서 복귀과정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것,
셋째, 비정규노동자의 노동과정과 노동보건현황을 파악하는 것,
넷째, 현장 활동가들의 결합을 조직하고 현장활동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일진금속을 시작으로 몸부림 활동에 들어갔다. 일진금속은 2004년 매각문제가 발생하여 유해요인지역조사단에서 예비조사만 하고 본조사를 진행하지 못하였던 사업장이다. 10여명의 지역 간부와 활동가들이 결합하여 현장을 점검한 뒤, 토론에 들어갔다.
이번 토론과정에서 회사측에서 일방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고 노조에 통보조차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 결과에 대해 노동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노동부의 감시감독에 대한 문제 확인하고 요구투쟁을 조직하기로 하였다. 현장에서 가장 문제는 3년 동안의 산재공상 요양건수를 확인한 결과 공상과 근무 중 치료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공상으로 처리할 경우에만 부가보상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로 파악되었다.
또한 자동화도입으로 인해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고, 작업환경 중에서는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공유하였다. 또한 연수생으로 들어와 있는 10명의 이주노동자들의 임금, 상여금, 노동시간 등 노동조건에 대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지역에서는 이후에도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사업장별로 순회하며 점검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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