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06/11월/특집3.2] 하반기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현장부터 움켜쥐자!

하반기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현장부터 움켜쥐자!

하나된 투쟁으로 노동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동자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11월 15일 총파업을 승리하기 위해 1천 5백만 노동자들의 힘찬 실천투쟁이 눈앞에 놓여 있다. 이번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단위노조에서는 조합원들을 하나로 묶어 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노동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하나 된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현장부터 움켜쥐어야 할 것이다.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민주노총 하반기 투쟁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여러분 올 하반기 벼랑 끝에 내몰린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사수를 위한 노무현정부와의 피할 수 없는 한판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11월 15일 무기한 총파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분주히 발로 뛰고 있고, 현자노조도 다음달 2일(목) 총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지만 현장 분위기는 냉담하다. 이러한 가운데 노무현정부는 자본의 무한한 이익과 자신들의 기득권유지를 위해 노동자, 서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지난 27일까지 4차에 걸쳐 진행 중인 한미FTA와 9.11야합으로 만든 노사관계로드맵, 비정규법안개악, 산재법개악이 그것이다. 이는 그동안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과 희생을 통해 지켜온 기득권을 뺏으려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의 4대 핵심요구는 노동자를 비롯한 이 땅의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사수와 결코 무관 하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는 노동자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현장의 총파업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으며, 총파업 찬반투표조차 결코 만만치 않은 투쟁이다.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은 지금 무엇을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인가를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4대 핵심 요구 쟁취를 위해 현장은 새로운 투쟁 준비해야 한다.
정권과 자본은 노동자의 삶을 민주노조운동 이전의 상황으로 돌려놓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하반기투쟁의 4대핵심 사항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현대자동차 노동자들 또한 노동조합 19년 역사를 통해 쟁취한 결과물들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것이다. 하반기투쟁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민주노총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정부와의 전면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이에 조합원들은 나 자신의 생존권이 하반기투쟁에 달려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지금부터 마음의 자세를 새롭게 다짐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투쟁의 주체는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하반기 민주노총은 대정부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이 투쟁의 의미와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선전과 일상적인 현장 활동을 통해서 알려내야 한다. 무엇이 그토록 절박한 투쟁인지 우리가 투쟁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며, 현장 투쟁력을 살려내는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할 때이다. 이것을 통해서 현장 투쟁의 명확한 관점을 설정하여 이번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현장 조직력을 만들어낼 실천과제는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첫째 실천과제로는 대·소위원, 집행부, 현장조직, 활동가가 이제 제각기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뭉치는 길이 하반기 대정부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여 현장이 투쟁의 주체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둘째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 선전 활동은 최대한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가들은 현장 조합원과 함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셋째 총파업 지침이 살아 움직이는 투쟁으로 만들수 있어야 한다. 투쟁을 현장 노동자들이 수동적으로 지침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총파업의 주체로서 자신의 참여를 통해 현장에서 자발적인 행동으로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현장참여를 높일 수 있는 투쟁전술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투쟁체계를 만들고 현장 활동을 지속적이고 일상적으로 전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논의하면서 현장에서 자발적인 참여를 높여나가야 한다.

다섯째 단위노조에서 활동 가능한 동지들을 조직하고, 소속현장 뿐 아니라 지역의 동지들과 함께 공동 실천단을 구성하여, 교육, 선전, 집회, 대중행동 등 총파업조직투쟁을 함께 만들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지들!!!
이제 11월 15일 전개될 총파업투쟁을 상급단체의 지침 때문이 아니라 노동자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투쟁임을 직시하고 당당히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단위 노조는 결코 투쟁을 회피해서는 안 되며, 책임 있게 실천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투쟁으로 승화시켜 하반기투쟁을 승리하지 못하면 이후 노동자의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힘찬 투쟁을 전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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