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07/3월/지금 지역에서는] 산재보험 개악저지!!! 경남지역 노동자들이 선봉에 섰다!!

산재법 개악저지와 전면 개혁을 위한 경남지역 노동자들의 가열찬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 경남지역 노동자들은 지난 1월 24일, '산재보험 개악저지와 전면 개혁을 위한 영남지역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노동부 부산지방노동청 창원지청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사업장별로 순번을 정하여 농성장 사수투쟁을 전개하면서 매일같이 산재법 개악의 심각성과 이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10여개가 넘는 지역내 주요 사업장에서 중식선전전과 아침 출근투쟁을 전개하였고 2월 7일과 13일에는 투쟁문화제를 통해 지역 노동자들의 투쟁의지를 다졌다.
농성투쟁은 2월 13일 투쟁문화제까지 계속되었다. 2월 13일 천막농성을 접을 때에는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여 많은 지역 동지들이 모여 농성투쟁을 정리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누고 이후의 투쟁을 결의하기도 하였다.
작년 비정규직 개악법, 노사관계 로드맵이 통과된 이후 현장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투쟁에 대한 지역 노동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 비록 비정규직 개악법, 노사관계 로드맵이 통과되고 한미 FTA 가 진행되면서 노동자들의 삶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자신의 삶과 건강을 스스로의 힘으로 지키고자 한 지역 노동자들의 연대 투쟁은 전체 지역노동자들에게 희망이 되기에 충분했다.
경남지역 노동자들은 비록 농성투쟁은 접었으나 사업장별 중식투쟁은 이후에도 꾸준히 진행하였고, 이후 산재법의 국회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투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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