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월/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소선의 첫 나들이 *** 2007.06.15 11:48 크게 작게 프린트 기사공유 | 일흔아홉 이소선, 길을 나섰다 석규가 쓰러진 거제로 주익이 재규가 부산으로 미경이가 잠들어 있는 양산 솔밭산 공원으로 오리걸음을 걸으며 회장님을 만나러 간 고갯길이 사람답게 살고자 올랐던 조선소 고공크레인이 고무노동자도 사람이다며 하늘로 날갯짓한 허공이 이들의 마지막이자 시작이었다 일흔아홉 이소선, 딸과 아들들 보고파 나선 길이 일생의 첫 나들이란다 태어나 처음이자 마지막 나들이라고 이제 보면 태일이 곁에나 가서 만나지 않겠냐고 비석엔 메이데이의 햇살이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