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노조 원년, 산별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뤄내야 할 전 계급적 단결, 즉 비정규직 조직화가 중요하다고 누구나가 다 말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어떻게 비정규직노동자를 조직하고, 전체의 계급적 단결과 투쟁을 실제 조직해낼 수 있느냐일 것이다.
5월호 [일터] 특집은 비정규직노동자를 조직하고 계급적 단결투쟁을 이뤄나가기 위한 하나의 유력한 소재로 비정규직노동자의 건강권의 문제를 제안해 본다.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더욱 마음대로 부려먹기 위한 목적으로 양산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은 빈곤해질 수 밖에 없고, 몸과 마음 역시 불건강해질 수 밖에 없는 현실, 그 현실과 소통하며 조직해 나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