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6월/사진으로보는세상] 동대문시장 지게꾼 글/사진 오도엽 2007.06.15 17:13 크게 작게 프린트 기사공유 | 이를 악물고 일어선다 세상을 들어 올리려고 했던 그는 이제 신용불량이라는 딱지를 지고 살아야한다 트럭도 오토바이도 자전거도 갈 수 없는 길을 가는 그의 등짝에는 딸 둘 아들 하나 엉덩이 큰 마누라 그리고 가난이라는 짐이 실려 있다 주저 앉을 수도 하지만 일어서기엔 너무 벅찬 짐이 지게를 진 그를 어정쩡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