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온나라 대행진’ 교육복지팀 출발을 알리기 위해서다. 진선식 전교조 경남지부장은 “쉬는 날 이른 아침에도 이렇게 많은 동지들이 모여 힘있게 출발할 수 있어서 뜻 깊다”고 말했다.
2008 온나라 대행진에 나선 교육복지팀(단장 황호영 부위원장)이 진선식 경남지부장 등과 함께 창원에서 거리홍보에 이어 금속노조와 간담회를 열고 있다. |
박종훈 경남도교육위원도 함께 했다. 박 위원은 “추경예산을 검토해야 하는데 경남지부 동지들과 함께 이명박 교육 전면 전환을 촉구하며 지리산을 오르고 싶어 이렇게 왔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전교조 조합원 출신이다.
예비교사인 홍은 진주교대 총학생회장은 웃는 얼굴로 “교사가 되는 것보다 어떤 교사가 되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아 시험을 앞두고 참교육 연대를 위해 이렇게 왔다”고 우렁차게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30여 분간의 짧은 출정식을 마치고 등정 준비를 한 뒤 11시 경 지리산 천왕봉을 향했다. 2시간 30분 뒤 모두 26명이 지리산 정상을 밝았다. 그리고 온나라 대행진깃발과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하라, 교육정책 전면 전환하라’고 적힌 현수막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대행진 둘째날인 23일은 경남 창원의 공단단지 앞 창원병원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선전전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을 지역구로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반응이 좋다. 황호영 전교조 부위원장은 “10명 가운데 1명 정도만 선전지를 받지 않는 것 같다”며 기분 좋게 웃었다.
이어 금속노조 GM대우차 창원공장지회와 메티아지회, 한국시티즌지회 등 잇따라 지역노조를 찾아 온나라 대행진의 의미를 선전하고 연대를 당부했다.
특히 GM대우차노조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송차로 “전교조가 사교육을 폭등시키는 교육정책 전면 전환을 걸고 대행진을 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방송해 큰 힘이 됐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GM대우차 노동자들은 줄지어서 ‘광우병 쇠고기 학교급식 반대, 4·15학교자율화조치 폐지’에 서명했다.
이날 일정은 가음정 시장에서 E마트 사거리까지 이르는 5km 거리를 걸으며 대국민선전전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황금주 전교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다른 노조,노동자와의 끈끈한 연대로 상위 1%만을 위한 교육정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08 온 나라 대행진
-사교육비 폭증시키는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 전면 중단!-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광우병 쇠고기 학교급식 저지!-
·행진 기간 : 2008년 6월 22일 ~ 2008년 7월 16일 (25일간)
·행진 일정 :
▲교육희망 팀
제주(6/21~23) → 전남(6/24~26) → 광주(6/27) → 전북(6/30~7/1) → 충남(7/2~3) → 대전(7/4) → 충북(7/7~8) → 인천(7/9~10) → 서울(7/11, 7/14~15)
▲교육복지 팀
경남(6/21~24) → 부산(6/25~26) → 울산(6/27) → 경북(6/30~7/1) → 대구(7/2~3) → 대전(7/4) → 강원(7/7~8) → 경기(7/9~11) → 서울(7/14~15)
·행진 내용 :
08~09 : 거리선전 및 상징행사
09~10 : 아침식사
10~11 : 기자회견 실시 (온 나라 행진의 취지 설명)
10~13 : 대규모 사업장 간담회 (단위노조, 학교 등 방문)
13~14 : 점심식사
14~16 : 국회의원사무실,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방문
16~18 : 거리선전전 및 100만 국민 서명운동
18~19 : 저녁식사
19~21 : 촛불문화제, 난장토론, 거리문화제, 거리영화제


2008 온나라 대행진에 나선 교육복지팀(단장 황호영 부위원장)이 진선식 경남지부장 등과 함께 창원에서 거리홍보에 이어 금속노조와 간담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