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제2외국어교육 너무 편협적이다

우리나라 고교의 제2 외국어교육이 너무 편협되어 있는 실정이다.

5년 전부터 7차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고교생들에게 제 2외국어의 선택권이 주어짐에 따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본어, 중국어 등 동양권 외국어에만 집중하고 있다.

물론 고교에서 제2외국어는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다양화할수록 좋다고 본다.

학생의 선택권을 넓혀 주고 그들이 원하는 제 2외국어를 배운다면 가장 이상적이다.하지만 문제는 교원수급과 예산상의 문제점 때문에 모든 제 2외국어를 다 부여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선택권만 주다보니 특정 외국어에만 편중되어 나머지 외국어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배우려 들지 않는다.

또한 200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제2외국어 응시과목(한문 포함)을 보면 일본어 35.1%, 한문 19.8%, 중국어15.7%, 아랍어 15.2%, 프랑스어 5.4%, 독일어 5.1%, 스페인어 2.2%, 러시어어 1.4%로 드러났는데 너무 일본어나 중국어 등에 편중되어 있음을 볼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국제사회가 어떻게 변화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제 2외국어를 다양하게 가르치지 않고 일본어나 중국어 위주로만 실시하다가 후일에 프랑스어와 독일어, 스페인어 등 유럽어가 필요하거나 부상할 경우 그 때는 또 다시 바꾸어야 하는 등 혼란을 초래하지 않겠는가.

특히 몇 년전에 프랑스어나 중국어 교사들을 두 달이나 1년간 단기적으로 연수시켜 일본어나 중국어를 가르치게 하더니 다음 번에는 일본어나 중국어 교사들을 단기연수시켜 프랑스어나 독일어를 가르치도록 하는 편법이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사실상 앞으로 장래성에 비추어 보면 남미나 아프리카가 무한한 개발의 여지가 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스페인어나 프랑스어 교육의 강화가 필요함에도 너무 일방적으로 일본어나 중국어 위주로 가르치는 것은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될수도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교육은 항상 미래를 내다보며 중장기적으로 설계하고 실시해야지 당장 눈 앞에서 벌어지는 상황만 본다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제 2외국어를 특정 일부 과목에 치우치기 보다는 장래성이 있고 효용성, 실용성이 많은 학과도 충분히 고려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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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교육 , 제2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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