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한중일 교원들 “군국주의 반대, 평화교육하자”

전교조 비롯 한중일 교원조합 20일부터 평화교재실천교류회

지난 20일 개회식에서 한중일 교원대표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명민 기자


한국, 중국, 일본 교원조합 소속 대표들이 제3회 평화교재실천교류회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열고, “군국주의에 반대하는 평화교육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근현대 동아시아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류회에는 전교조, 한국교총을 비롯하여 일본교직원조합(일교조), 중국교육과학문화위생체육공회(중교공) 소속 대표 6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22일 한국교총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은 “신자유주의 원리가 온 세계를 지배하는 요즘, 학생들은 협력보다는 경쟁과 대립의 원리를 배우는 데 익숙해져 있다”면서 “한중일 교원들이 근현대사를 공동으로 해석하여 가르치려는 우리의 노력은 이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절실하게 필요한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리커 중교공 부주석도 인사말을 통해 “3국 교사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전쟁에 대한 반대, 단결과 협력의 강력한 소망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면서 “아시아를 평화와 화합의 아시아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공통된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국의 역사교육 현황을 발표하는 순서에서 김석규 전교조 국제국장은 발제를 통해 “전쟁과 분쟁으로 인한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는 교육이라는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평화교육세미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일본 평화헌법수호운동을 지원하고 군국주의 부활을 반대하는 운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한편, 평화교재실천교류회는 2006년부터 3개국 교원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첫해는 중국 베이징, 지난해에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됐고,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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