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졸속 학생수용 대책, 국제중 안된다

교육시민단체 국제중 설립 중단 촉구 기자회견 열어

국제중 설립 동의안 재심의를 앞두고 교육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4·15공교육포기정책반대 연석회의 등 6개 단체는 27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중 동의안 재상정 반대와 공정택 교육감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이 국제중 설립과 관련해 시교육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5일 전교조 등 교육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영민 기자 minfoto@paran.com


최종진 서울지역사회공공성연대회의 대표는 “서울시교육위원회가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보류한 사안인 국제중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는 공정택 교육감이 사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구본승 국제중반대강북주민대책위원회 대표도 “며칠 전 열린 강북구 체육대회에 영훈중 관계자들이 나와서 ‘영훈국제중은 강북발전의 꿈’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국제중 찬성 서명을 받고 있었다”면서 “검증받지 않은 지역발전 논리로 국제중 설립을 강행하는 것은 안 될 말이며 지금은 보류 상태지만 앞으로는 국제중 설립 추진이 철회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한 대원중의 국제중 전환 이후 학생 수용대책이 가진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광진구 지역신문인 디지털광진 24일자 기사에 따르면 성북교육청은 중곡동 지역 중학교 부족 문제에 따른 학교 신설은 이미 추진되어 왔던 것이고 현재 부지선정까지 마치고 2~3년 내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원중 진학 예정 학생들을 수용할 용곡중학교의 경우 한 교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과밀학급 문제와 교실부족, 운동장 부족인 상황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혜경 대원중국제중전환반대주민대책위 대표는 이 같은 디지털광진 기사의 내용을 공개하며 “시교위가 우려하며 지적한 학생 수용문제 해결방안이 졸속으로 드러난 이상 국제중 강행은 주위 학교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부실 투성이인 국제중 설립 계획을 승인한 교과부의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위원회에 대한 압박 중지 △서울시 교육위원회의 국제중 설립동의안 폐기 등 국제중 추진 철회를 요구한 뒤 더 나아가 공정택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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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 국제중 , 공정택 , 학생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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