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일제고사 반대, 부당징계 철회’ 오는 20일 전국교사대회

전교조, 탄압 적극 대응 체제 … 교사대회 끝난 뒤 긴급 대의원대회 열기로

일제고사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존중한 서울 교사 7명을 징계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매일 촛불기자회견과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유영민 기자

일제고사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존중한 서울 교사 7명을 징계한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는 가운데 전교조는 오는 20일 전국교사대회 개최, 부당징계 철회 10만 교사 서명 전개 등 최근 전교조 탄압에 대해 강하게 대응키로 했다.

또 교사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서울에서 긴급비상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열기로 해 앞으로 전교조 투쟁의 행보가 주목된다.

전교조(위원장 정진화)는 15일 열린 제352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투쟁계획을 확정해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전교조 탄압 중단 및 일제고사 반대, 부당징계 철회 요구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참여 예상 인원은 3000여명이다.

전교조 16개 시도지부장을 비롯한 중앙집행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으로 △교사 7명에 대한 부당 징계 철회 △12월23일 일제고사 중단과 그 예산으로 결식학생 급식예산 확보 △공정택 교육감 즉각 사퇴 등을 요구했다.

동시에 민주노총과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 청소년 단체 등을 최대한 많은 단체로 ‘전교조 탄압 저지와 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꾸려 시민청원운동, 부당징계 철회 10만 교사 서명 등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오는 16일에는 서울지방법원에 오는 23일 일제고사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제기하기로 했다.

전교조 16개 시도지부장을 비롯한 중앙집행위원은 1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사 7명에 대한 부당 징계 철회 △12월23일 일제고사 중단과 그 예산으로 결식학생 급식예산 확보 △공정택 교육감 즉각 사퇴 등을 요구했다. 유영민 기자

23일 일제고사와 관련해 전 조합원이 일제고사의 문제점과 부당징계에 대한 의견을 담은 편지를 학부모에게 보내기로 했으며 중1학년과 2학년 담임 조합원은 체험 학습에 대한 안내와 이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듣는 내용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등하교 시간에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1인 시위를 하기로 했으며 23일 당일을 ‘슬픈 화요일’로 선언해 일제고사 반대와 부당징계에 항의하는 의미로 모든 조합원이 검정색 의상을 착용하기로 했다.

한만중 전교조 정책실장은 “전국단위 학력평가권자는 교과부 장관임에도 불구하고 법률적인 권한을 넘어 교육감협의회가 시행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교조는 142명의 전교조 전국대의원들이 소집한 제56차 긴급비상 임시대대를 교사대회가 끝난 직후 열어 일제교사 부당징계를 포함한 역사교과서 수정, 초등영어 교육과정 개악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대표 발의자인 심태식 대의원은 “이명박과 그를 추종하는 뉴라이트의 전교조에 대한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7명의 조합원들이 투쟁의 구심으로 끝까지 투쟁해 아이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7명의 부당징계 교사가 속한 전교조 서울지부(지부장 송원재)는 징계 결정을 내린 지난 9일부터 매일 오후 6시 서울교육청 앞에서 촛불기자회견과 문화제를 여는 한편 투쟁에 필요한 기금도 모으고 있다.(신한 903-01-031-408 예금주 전교조 서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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