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제14대 위원장 선거 정진후·김현주 후보 당선
"야만적 MB교육 반드시 바꾼다"

이명박 정부 한복판인 2009년과 2010년, 전교조는 경쟁을 강화하는 이명박 교육정책을 전환시키고 새로운 학교 모델을 만들어내는 데 특히 힘쓸 것으로 보인다.

 

제14대 전교조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으로 뽑힌 정진후-김현주 당선자는 당선 공고가 된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2년의 사업 방향을 비교적 세세하게 밝혔다.

 

정진후-김현주 당선자는 기자회견문에서 앞으로 2년간 전교조 방향의 밑그림으로 △제2의 참교육운동-새로운 학교운동 시작 △경쟁교육 강화정책 중단, 교육복지 확대 △교원의 노동기본권 지키고 승진제도 개혁 △전교조 혁신 이렇게 4가지를 제시했다.

 

당선자는 "창립 20년을 맞는 성년 전교조를 다시 창립하는 정신으로 제 2의 참교육운동, 21세기에 필요한 학교교육의 상을 연구하고 모범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학교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가진 자 1%를 위한 귀족교육 정책"으로 규정하고 "지자체 선거는 물론 시도교육감 선거를 진행하는 2010년까지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일제고사 관련 조합원 중징계와 교원평가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정진후 위원장 당선자는 최근 일제고사와 관련해 서울교육청이 행한 조합원 중징계에 대해 "학교에 대한 다양한 선택을 준다고 국제중과 자율형 사립고를 도입한다고 하면서 왜 교사는 학부모에게 다양한 교육이 있다고 알려주면 안 되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는 자신들의 교육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즉각 징계 철회와 합당한 사과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 오는 12월23일 일제고사를 강행하면 더 큰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원평가에 대해 정진후 당선자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교원평가는 분명히 반대한다"면서 "다만 정부가 불합리성이 공인된 근무평정을 폐지하고 교장임용제도를 과감하게 혁신한다면 학교교육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교원평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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