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청소년들도 “팔레스타인 죽이지 마라”

지난 10일 이스라엘 학살 중단 촉구 집회서 40여명 큰 목소리

지난 10일 열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 중단 집회에는 40여명의 청소년도 참가했다. 한 참가자가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이라는 뺏지를 달았다. 최대현 기자


“이스라엘은 학살을 중단하라.” 지난 10일 서울에서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과 학살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전교조를 포함해 전국청소년학생연합, 참교육학부모회 등 교육단체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참여연대 등은 이날 서울 보신각 앞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 중단 촉구 긴급행동’을 진행했다.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에도 300여명이 참여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고 모든 군사공격 즉각 중단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지원 즉각 중단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학살 중단과 봉쇄 해제 요구 등을 촉구했다.



40여명의 청소년도 이날 함께 했다. 추운 날씨에 목도리를 꽁꽁 감싼 안정민 군(경기 부천 고리울초교 1학년)은 “아빠가 전쟁을 일으킨 이스라엘을 나쁘다고 말하는 행사가 있다고 해서 나왔다”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공격을 그만 둬야 해요”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정민 군 아버지인 안누리 씨는 “전쟁은 나쁘니까 나왔다”며 “한국에서도 이스라엘의 학살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함께 나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퍼포먼스. 최대현 기자


전쟁이 아니다. 학살이다. 자신의 주장을 담은 피켓을 든 청소년들. 최대현 기자


서울 광문고에 다니는 윤가현 씨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청소년과 아이들이 많이 죽었다”며 “그 친구들도 우리와 같이 파란 하늘을 보며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바랬다.



서울 신남중에 다니는 정민재 씨는 “우리나라도 전쟁을 겪어봐서 얼마나 나쁜 지 알고 있다. 당장 학살을 그만 둬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은 테러리스트를 잡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난 보름 동안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일을 보면 팔레스타인인들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했다.



이번 이스라엘 공격으로 150만 가자지구 주민들 가운데 765여명이 사망하고 300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이 만약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인들의 재무장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번에 가자학살을 일으킨 이스라엘이 먼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점령과 억압을 중단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인들의 무장은 이스라엘이 벌인 잔악 행위의 결과이기 때문”이라며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과 관계없이 지금 당장 가자 학살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적게는 수백명, 많게는 수만명이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오는 13일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 중단 촉구 2차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한 참가자가 얼굴에 팔레스타인 국기를 그렸다. 최대현 기자


학살 중단 내용으로 시를 낭독하는 연설자. 최대현 기자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최대현 기자


죽임을 당한 팔레스타인 사람의 관을 들고 거리 행진에 나섰다. 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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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 학살 ,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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