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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용 '5·18민주화운동' 교과서가 항쟁 29돌을 맞아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이 교과서는 5·18기념재단(이사장 윤광장)이 지난 2006년부터 3년 동안 집필 과정을 거쳐 지난해 광주시교육감이 승인한 인정교과서로서 현재 전국 13개교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교과서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민중항쟁 단일 사안을 담은 것으로 항쟁의 배경과 전개 과정, 그리고 항쟁이 민주화운동으로 되기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으며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정신, 가치를 비중 있게 싣고 있다.
교과서의 집필진은 11명으로 모두 광주 전남지역 현직 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교과 초등 집필팀장을 맡은 정남석 교사(전남 나주초)는 "5·18민주화운동 교과서는 민주·인권·평화·공동체 4가지 정신을 담고 있으며 학교현장에서 민주적 공동체 발전의 좋은 교육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생용 교과서는 학생 눈높이에 맞게 사진과 삽화, 만화를 적절히 배치해 역사적 사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했으며 △5·18민주화운동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함께 하는 5·18 등 3개 단원으로 짜였다.
중·고등학생용은 단순한 사건을 나열하기보다 사건의 의미와 교훈에 더 초점을 맞췄다. 총 5단원으로 구성된 이 교과서는 아시아의 광주, 세계 속의 5·18 단원에서 '필리핀의 피플파워'와 '타이의 5월 혁명', '버마의 88민주항쟁' 등을 함께 실어 5·18정신이 국내에 머물지 않고 세계 여러 나라의 민주화 운동으로 연결돼 가는 역사적 의미도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광주시교육감이 승인한 '인정교과서'로 출발한 이 교과서는 현재는 광주, 전남 지역 초중고교와 인천 산마을고 등 모두 13곳에서 활용하고 있다. 수업에 활용을 원하는 교사는 5·18기념재단에 문의(062-456-0518)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