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경쟁만능 MB 교육정책을 넘어 희망 만들기

<5/23 교사대회 현장중계 : 1신> 결의대회 장소로 참가자들 속속 도착

창립 20돌 기념 행사 시작
<5/23 교사대회 현장중계 : 2신 오후 4시 정각>행사 전 서울 시내 돌며 거리선전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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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1만 여명의 시민과 학생・조합원들이 속속 모여드는 가운데 오후 4시부터 ‘경쟁만능, MB 교육정책을 넘어 ‘희망’ 만들기 시민・학생・학부모・교사대회’ 의 본격적인 사전마당이 시작됐다. 전교조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로 준비된 사전마당에서 정진후 위원장은 “전교조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이명박 정책을 심판하기 위해 오신 조합원 동지들 반갑다.”는 인사말에 이어 충격적인 전직 대통령의 서거는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오만의 결과가 아니길 바란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한 “20년전 뜨겁고 치열한 참교육의 열정으로 구속・해직되는 암울한 현실을 겪었다. 수많은 동지들과 가족들의 희생을 뒤로한 채 20년 맞게 됐다.”고 지난날을 회고하고 “지금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학생・학부모를 나락으로 밀어 넣고 있다. 지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지난 20년 바탕으로 새로운 20년 만들자. 교실과 학교에서 학생・학부모와 소통하여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내자”며 조합원들에게 날 창립의 열정으로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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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참교육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는 각종 법률 지원 활동으로 민주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과 지난 3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권영국 전 초대 충북지부장에게 참교육상이 수여됐다.

고 권영국 충북지부장을 대신해 수상한 아내 이선희 교사는 “권용국 선생이 정말 짧은 삶을 살다 갔는데 큰 상을 받는다. 권 동지에게만 주는 상이 아니라 생각한다. 권 동지의 열정만큼 열심히 투쟁하고 참교사로서 부끄럽지 않게 당당한 모습으로 함께 하겠다. 힘내서 열심히 살겠다” 수상 소감을 밝혀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스웨덴, 캐나다, 홍콩, 프랑스, 호주, 일본 등의 세계교원 단체들의 축하메시지도 이어졌다. 이들은 축하메시지에서 “전교조 창립 20돌을 축하하며, 전교조의 투쟁은 전 세계 모든 교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전교조의 희생과 투쟁을 국제교원노조는 저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함께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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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전마당에 앞서 전국에서 올라온 조합원들은 경복궁・창덕궁 등의 궁궐과 인사동 ・광화문 등 서울 시내를 돌며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전교조 충남지부 아산지회(지회장 박종건) 소속 40여명의 교사들은 인사동에 점심을 해결한 뒤 토요일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자율형 자립고의 문제점을 지적한 선전지를 나눠주었다.

청계천에서도 조합원들의 거리 선전전은 계속됐다. 전교조 경남지부 양산지회(지회장 강창대)와 충남지부 부여지회, 논산지회 소속 조합원 80여명은 각각 청계천이 시작되는 동아일보사 사옥과 동대문을 오가면서 서울 시민을 만났다.
양산지역 교사들은 초록색 조끼를 입고 이명박 교육정책을 비판하는 선전지를 사탕과 함께 나눠줬으며 부여, 논산지역 교사들은 저마다 일제고사 반대, 고교서열화 정책 폐기,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 등 요구를 담은 손피켓을 들고 청계천을 누볐다.

김덕호 부여지회장은 "구경도 하면서 서울 시민들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알릴 수 있어서 좋다. 지나치게 다가가면 거부할 수도 있는데 관심있게 많이 보더라"라며 "참신한 활동같다. 앞으로 좀 더 다듬어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5/23 교사대회 현장중계 : 1신] 결의대회 장소로 참가자들 속속 도착


“너무 재미있고 작년보다 훨씬 좋아요”

올해도 어김없이 교육주체 결의대회 장소 한 켠에는 유아놀이터와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어린이학교가 열렸다. 의정부에서 엄마와 함께 왔다는 초등학생 이윤서 어린이는 기자와의 대화가 끝나기도 전에 어린이학교 교사와 친구들 틈으로 사라졌다.

교육주체 결의대회 본마당이 열리는 여의도 지역에서는 전남지부 영암지회, 경남지부 창원초등지회 등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시민을 향해 자사고 반대 선전지를 나눠주는 등 교육실천 활동이 한창이다.


대회장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는 전교조 및 교육시민단체들의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전교조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사진전, 박재동 화백 만평 전시, 민중예술가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음료를 제공하고 기념품을 판매한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일제고사 금지 법제화 국민청원’ 서명을 받고 있으며 청소년단체로는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아수나로 등이 참여해 홍보 활동에 한창이다. 참교육을 꿈꾸는 서울지역 예비교사 모임 ‘새싹', 윤영규 교사 기념사업회, 우리교육 등 다양한 단체들 여의도 문화마당에 부스를 차렸다.

경남 산청 간디학교 학생들은 ‘최보경 선생님이 서야 할 자리는 법정이 아닌 교단입니다’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국가보안법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간디학교 최보경 교사의 무죄와 국가보안법 폐지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소식을 접한 전교조 관계자들은 침통한 분위기를 전하며 오늘 행사 역시 추모 분위기를 감안한 내용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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