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20살 '청년' 전교조 '희망교육 길'을 선언하다

서울 곳곳에서 참교육의 함성 메아리쳐

옳지 못한 교육현실에 맞서며 멈춤 없이 달려온 전교조의 역사가 올해로 20년을 맞는다. '민족·민주·인간화 교육'을 내걸고 참교육 실현을 위해 나섰던 지난한 시간이 마침내 전교조를 청년으로 자라게 한 것이다. 그 대장정의 역사, 전교조 결성 20년을 축하하려고 전국에서 교사·학생·학부모·시민 1만여 명이 여의도 문화마당에 지난 23일 모였다. 물론, 이 자리는 생일을 축하하는 잔칫날이어야 했다. 그러나 이날 집회는 그 어느 때보다 침착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용산참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MB정권의 시대를 역행하는 시장만능주의 교육정책이 교육의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있어서다. 결성 때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 참교육의 역사를 새롭게 쓰려고 모인 전교조 조합원들의 모습을 화보로 구성했다.



밝은 미소로 도약의 시대를...
용산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실천활동을 펼쳤던 전교조 교사들은 오후 4시 여의도 문화마당에 모였다. 1, 2부 행사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조합원들이 문화공연을 보며 즐겁게 웃고 있다.


참교육상 시상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참교육상 시상식이 대회 중간에 열렸다.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함께 이 상을 받은 고 권영국 초대 충북위원장을 대신해 지부 관계자가 정진후 위원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청소년 참여
시민·학생·학부모·교사 대회에서 청소년들이 학교교육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것 등을 주장하며 율동을 하고 있다.


용산참사 현장 방문
전교조 조합원들이 여의도 본 행사에 앞서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 헌화한 후 참사 현장을 지킨 문정현 신부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경찰의 반인권적 형태를 규탄하는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20년
전시마당에는 지난 20년의 역사가 생생히 담긴 사진전과 함께 박계동 화백의 만평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심스런 한 걸음
놋다리밟기 의식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교육희망의 염원을 담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떼고 있다.


교육희망 길
이날 집회는 상징의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아이들에게 놋다리 놓아 ‘교육희망 길’을 연다는 의미의 의식에 참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재미있는 어린이 학교
행사장 뒤편에 마련된 어린이 학교로 300여 명의 어린이가 마술쇼를 관람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사진·글 유영민 minfoto@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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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대회 ,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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