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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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활동가 연수 성황리에
장만채 교육감에게 엽서쓰기

 

지난 4일 전남지부에서는 여성의 힘으로 학교를 바꾸고 세상을 일구자는 취지로 여성 활동가 연수를 열었다. 학기 초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60여명의 여성 조합원들이 참가하였다. 이날 연수에 강사로 초빙된 나영성 전북 삼우초 교장(조합원 출신, 내부형 공모 교장)은 '혁신학교 운영경영과 여성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혁신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여성 활동가들에게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강보선 본부 여성위원장의 양성평등문화를 위한 제안이 있었다.
 
강의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새 교육감에게 전달할 엽서를 작성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엽서에는 여성 복지나 근무여건 개선 등의 내용을 담았고, 엽서는 조만간 장만채 교육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학교혁신, '강원행복+학교' 운영
강원

 
강원도교육청은 공교육에 대한 신뢰성 제고 및 새로운 학교문화 창조를 위해 '강원행복+학교'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2011년에 초등 5개교, 중등 5개교 총 10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지부는 '강원행복+학교'가 학교를 혁신하는 데 중요한 모형을 만들 것으로 보고 이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강원지부 내에 구성된 혁신학교 준비팀은 지역모임 성과 공유, 혁신학교의 상 그리기, 교육과정 분석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모임은 지부모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태백에서는 지회와 태백교육공동체라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미 5년 전부터 소모임이 진행되고 있고, 춘천·원주·강릉·속초·동해·평창 등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모임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강원행복+학교'가 올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교육철학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교사의 헌신성만을 강조하는 학교가 아니고, 모든 학교로도 일반화되어 학교를 혁신하는 데 일조하게 될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3일 고 김인봉 교장 묘비 제막식
전북

 
일제고사 투쟁의 선봉에서 학생, 학부모의 선택권을 존중하여 체험학습을 승인하며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서있던 김인봉 장수중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지난 8월 6일 안타깝게 운명하였다.
 
고 김인봉 선생님은 2008년 3월 재직 중이던 장수중학교에 내부형 공모제 교장으로 취임하여 농촌에서의 새로운 학교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에 열정을 다했고, 공교육을 파탄으로 몰아가는 경쟁교육의 전형인 일제고사에 맞서 가장 치열하게 투쟁하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운동과 무상의무교육, 한미 FTA 반대운동 등의 의제를 우리 사회에 던지며 일선에서 온 몸으로 실천해오셨다.
 
오는 9월 23일 고 김인봉 선생님의 49제에는 추모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 영전에 묘비를 세워드리는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묘비에는 선생님이 일생을 통해 추구하신 참교육, 참세상의 소중한 뜻을 다음과 같이 새겨드리고자 한다. "암먼, 그래야지, 참교육 평등세상! 김인봉 선생님 그 길에서 만나리다"라고.

새로운학교 준비모임
제주

 
제주에서도 본격적으로 새로운학교(학교혁신)에 대한 전망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지부는 지난 8월 1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모구리야영장에서 새로운학교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준범 전교조참교육실 새로운학교 분과장과 이광호 함께여는 교육연구소 소장을 초정해 새로운학교의 전망과 사례에 대한 발제를 듣고 강순문 제주지부 지도위원의 제주지역 실천 방안에 대한 발제가 이루어졌다.
 
태풍 덴무로 인하여 예상보다 참여인원이 적었지만 30여명의 교사,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함께해 발제자들과의 열띤 질의 응답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 제주지부는 올해 초부터 새로운학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고,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격주간격으로 새로운학교 준비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부는 추석 이후 새로운학교 대중강좌를 실시하여 새로운학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강사를 초청한 내부 워크숍도 치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강제병합 100년 한일교육 심포지엄
충남

 
충남지부가 일본 구마모토 고교조와 공동으로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한일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8월 17일 충남지부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일본 구마모토 고교조 소속 교사 12명과 충남역사교사모임 소속 조합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양국 교육현안과 역사문제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윤갑상 지부장은 "100년 전의 치욕이 아직도 청산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쟁과 냉전의 어두운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위해 양국의 교사들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교육 분야와 역사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영주 정책실장이 '2010년 한국의 교육 정세'에 대한 발제를 하였으며, 고바야시 토시오 구마모토 니시고교 교사가 '일본의 정권교체에 따른 고교조의 실질무상교육 운동'을 발표 하였다. 또한 김종민 천안제일고 교사가 '한일병합 100년,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고찰'을 발표하고 '구마모토에서 평화교육 실천의 발자취'에 대하여 아오키 사카에 유신칸 고교의 교사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충남지부는 매년 일본 구마모토 고교조와 한일교류활동을 벌여 왔으며 올해도 12명의 방문단이 8월 16일부터 4일간 천안의 독립기념관과 백제 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출국하였다.

전교조 징계 저지 투쟁 일단락
충북

 
충북지부는 정당 후원 관련 교사 17명의 파면 · 해임방침에 맞서 지난 6월8일 51개 단체가 참여한 전교조·공무원노조탄압반대충북지역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해 3달여 동안 도민들과 함께 징계 저지 투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힘들지만 도민들의 호응을 받았던 것은 지난 6월10일부터 3달여 동안 폭염과 장마 속에 도내 전역에서 매일 6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주요 지역을 돌며 파면·해임의 부당성을 알리는 자전거 선전전이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달 27일 열린 공립교사 12명에 대한 2차 징계위에서 징계 대상 교사들에게 소명기회를 주지 않고 징계 위원들이 퇴장하는 해프닝까지 벌였다.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제출된 소명자료 검토를 위한 징계위원회 무기한 보류"라는 입장을 알리며 사실상 징계를 유보했다.
 
그 어느 교육청보다도 징계에 있어 초강경 입장을 보인 도교육청의 징계 유보 결정이기에 징계 저지 투쟁에 함께 참여한 모든 이들의 노고가 더욱 값지다.

여름 일꾼연수 진행
울산

 
울산지부는 지난 달 21일과 22일 배냇골 학생교육원에서 여름 일꾼연수를 진행했다.
 
아동 24명, 조합원 59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의 특징은 가족단위 참가 조합원들이 많았으며 연수에 암벽등반 및 담력훈련 코스를 진행하였다는 점이다.
 
모든 일꾼들이 즐겁게 상반기 사업 평가와 하반기 사업 계획 및 보건위원회 연수, 혁신학교 연수를 진행하고 교육원 마당에서 둘러앉아 삼겹살을 구워먹는 재미도 있었다.
 
야외 영화 상영, 별자리 관측과 함께 진행한 뒤풀이 역시 오랜만에 일꾼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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