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새 집행부 시무식 “전교조 새로운 10년 만들자”

3일 첫 발 … 11일~13일 참실대회, 다음 달 정기대대 본격 활동

전교조 새 집행부가 3일 본부 회의실에서 올해 시무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인사말 하는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 안옥수 기자
이명박 정부 임기 마지막인 2011년과 2012년 두 해를 책임질 전교조 15대 집행부가 첫 발을 뗐다. 전교조는 3일 오전 30여명의 본부 활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를 시작했다.

활동가들은 “새해 복 많이 받고 대화를 많이 나누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새해 큰 희망을 가지고 전교조가 지금까지 해 온 대로 희망을 현실로 만들자.”, “많이 배우고 많이 이야기하고 만나면 웃으며 인사하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 등의 덕담을 나누며 시무식을 진행했다.

“10년 만에 본부에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는 말로 운을 뗀 장석웅 위원장은 “지난해까지 전교조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면 올해는 전교조의 중흥을 준비하는 향후 10년의 첫 해여서 뜻 깊고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마음으로 반드시 성공의 길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자 수석부위원장은 “우리가 바라봐야 할 현장은 40만 교사와 아이들”이라면서 조합원에게 보낸 신년사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위원장단은 1월1일자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MB정권의 모진 탄압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전교조를 지켜냈다. 그 힘의 원천은 바로 조합원 동지들이었다. 그 힘으로 우리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전교조는 2012년을 대비, 정책역량을 강화해 진보적 교육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투쟁해 가야 한다. 해직된 동지들을 반드시 복직시키고 10만 조합원 시대의 기틀을 닦아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박미자 수석부위원장. 안옥수 기자
이날 시무식에는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을 지낸 김귀식 전교조 전 위원장과 서울시교육위원을 지낸 이부영 전교조 전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해직 원로 교사인 윤한탁 교육문화공간 향 상임대표도 함께 했다.

김귀식 전 위원장은 “절망에 빠진 우리 아이들이 참교육 마크에 있는 아이 표정처럼 웃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자”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각 학교에서 우리 조합원 한 명, 한 명이 그 학교의 희망임을 보여주고 분회가 우리의 꿈이라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방안을 모색해 희망의 탑을 세워가자”고 말했다.

이부영 전 위원장은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정책 연구와 발전 계획을 준비했으면 좋겠다. 정치적 활동 자유와 관련해서도 신경을 썼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윤한탁 대표는 “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는 마음으로 힘차고 당당하게 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장석웅 위원장은 전교조 본부 주요 직책 내정인을 소개했다. 사무처장에는 박효진 전 경기지부장이 내정됐으며 정책실장은 장관호 전 전남지부 정책실장이 맡게 됐다.

전교조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공회대에서 제10회 전국참교육실천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11일 올해 첫 중앙집행위원회, 28~29일 전국일꾼연수 등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본격적인 살림살이에 들어간다.
태그

전교조 , 시무식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최대현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