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입학식부터 다르다

'교육 새바람' 혁신학교 전국에서 운영 중

올해 경기에 이어 서울과 전남, 전북, 강원 등에서 각자의 이름으로 혁신학교가 사실상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교사는 물론 학부모 등 교육주체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년간 43개의 혁신학교를 운영해 온 경기는 올해 66개교로 늘었고 서울과 전북은 각각 23곳과 20곳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전남은 '무지개학교'라는 이름의 혁신학교를 30곳, 강원은 '행복더하기학교' 이름의 혁신학교를 9곳을 지정했다.
 

혁신학교는 입학식에서부터 느껴졌다. 올해 혁신학교로 문을 연 서울 숭곡중(왼쪽)은 입학식날 교사들이 신입생을 위한 공연을 열었고 서울 강명초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촛불을 나눠줬다. 안옥수 기자

일반적으로 혁신학교는 학급 인원 25명 이하, 작은 수 학급으로 꾸려지며 학교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시 자율적이다. 교원의 안정적 근무와 행정 인력을 지원하고 연간 1억 내외의 예산을 4년간 받을 수 있다.
 
혁신학교의 모습은 입학식에서부터 느껴졌다. 올해 혁신학교로 개교한 서울 강명초에 들어온 1학년생들은 촛불 하나씩을 받았다. 강명초는 서로에게 배워 함께 꿈을 키워가자는 의미로 초를 준비했다. 한 학부모는 "세상의 등불이 되라는 뜻인 거 같다"고 받아들이며 "정말 예쁘다"고 말했다. 또 동화를 구연하는 시간도 포함해 아이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역시 혁신학교로 지난 2일 문을 연 서울 숭곡중은 교사들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혁신학교 1회 학생으로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사랑으로 환영한다는 내용이었다.
 
유현진 숭곡중 혁신연구부장은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교육을 하기 위해 수업 등을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 선생님들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출석부 남녀 구분 없이 ㄱ·ㄴ순으로
 
이와 함께 혁신학교에 맞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강명초는 출석부를 남학생과 여학생 구별 없이 ㄱ·ㄴ이름 순으로 순번을 부여했다.
 
이 학교 이부영 혁신부장은 "교사들이 외우기에 편하게 나눠서 아이들을 남녀로 구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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