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시도 교육청도 투표율 높이기 안간힘

강원은 전체 학교휴업...서울·경기교육청도 출퇴근 조정 공문

4.2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 경기, 강원교육청 등이 학교와 교육청 직원의 27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예전 보궐선거 때와 달리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앞으로 비슷한 조치가 일반 공무원은 물론 사기업으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특히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와 관련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이 지역 초중고 전체 학교에 27일을 임시 휴업일로 잡도록 했다. 투표소가 학교에 설치되는 이유도 있지만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울, 경기,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해당 지역 초중고에 “27일 재보궐 선거에 교직원과 교육공무원이 투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출퇴근 시간을 1시간씩 조정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1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1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조정하고 근무상황부에는 ‘공가’로 처리토록 한 것.

이에 따라 투표소가 차려진 학교의 경우는 휴업하고 그렇지 않은 학교도 일부의 경우 오전 10시로 수업 시작시간이 늦춰져 학부모들도 마음 편하게 투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문에서 ‘교육청 공무원과 각급학교 교직원에게 선거참여를 독려하라’는 내용을 담은 뒤 “다만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며 민원부서는 근무대행자를 지정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에서 탄력적 출퇴근을 권장하는 안내공문을 내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시교육청이 투표편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판단했다”면서 “아무쪼록 이번 공문으로 교직원과 학부모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일부 학교, 교육청 공문 교사 등에게 전달 안 해”

반면, 일부 학교장의 경우 교육청 공문을 받고도 교직원과 학생에게 이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동하 전교조 경기 성남지회 사무국장은 “공문으로 이미 선거당일 1시간 출근시간과 등교시간 조정이 송부되었는데도 선거 하루 전인 26일까지도 공지조차 안 된 학교가 많다”면서 “이로 인해 일부 관리자들이 투표율을 높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오해도 사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말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에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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