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혁신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유럽 교원들이 스승의 날인 15일 전교조를 방문한 뒤 밝힌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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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신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유럽 교원들이 15일 서울 영등포 전교조 사무실을 방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스웨덴 푸투룸 학교 한스 알레니우스 교사, 덴마크 가우어스룬스 중학교 마그누스 테 파스 교장, 핀란드 이바스칼라 대학교 툴라 아순타 교수, 핀란드 스트룀베리 초등학교 파이비 리스톨라이넨 교장, 핀란드 헬싱키 혁신학교인 라또까르따노 종합학교 사투 혼칸라 교장. 최대현 기자 |
경남과 부산, 대구, 경북 등을 돌며 각 학교의 혁신 현황을 공유한 헬싱키 혁신학교인 라또까르따노 종합학교 사투 혼칸라 교장과 덴마크 가우어스룬스 중학교 마그누스 테 파스 교장, 스웨덴 푸투룸 학교 한스 알레니우스 교사 등 5명의 교원은 지난 9일 한국에 들어온 뒤 처음으로 서울 영등포 전교조 본부 사무실을 찾았다.
서울시내 관광을 한 뒤 오후 7시5분 경 사무실을 찾은 이들 교원은 전국 각지에서 한국의 교사를 만난 것에 대해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핀란드 스트룀베리 초등학교 파이비 리스톨라이넨 교장은 “한국에서 학교혁신을 하고자 하는 교사들을 만나서 기뻤고 경쟁이 강조되는 한국교육을 바꾸고 변화시키려는 선생님들의 열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마그누스 테 파스 교장은 “좋은 질문도 많이 받고 어떻게든 학교를 혁신하려는 선생님에게 감동받았다”고 얘기했다.
이들은 이날 전교조를 알리는 영상을 진지하게 지켜봤다. 시국선언과 정당 후원 등 전교조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은 본 한스 알레니우스 교사는 “한국과 비교하면 우리는 편안하게 교원노조 활동을 한다”고 웃으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는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함께 해 나가자”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 전교조 사무실을 찾은 유럽 교원들이 사무실 안내를 받으며 밝게 웃고 있다. 최대현 기자 |
그러면서 한스 알레니우스 교사는 “앞으로 열렬한 전교조 지지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옆에 앉은 4명의 교원도 고개를 끄덕였다. 참교육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들은 전교조가 선물한 참교육 배지를 그 자리에서 옷깃에 부착하기도 했다.
특히 마그누스 테 파스 교장은 시국선언과 정당 후원으로 징계를 한 사실에 대해 “시장이든 누구든 잘못된 교육정책에는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 자신의 생각과 같은 정당에 가입해 활동하고 지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박미자 수석부위원장과 이병우 서울지부 지부장‧김두림 수석부지부장, 김명숙 인천지부 수석부지부장, 남궁 경 경기지부 수석부지부장 등 15여명이 함께 이들을 맞이했다.
박미자 수석부위원장은 “선생님들의 강의에 대한 호응이 높고 이를 계기로 학교혁신에 대한 선생님들의 열망이 더욱 일어나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다.
간담회를 한 뒤 전교조 관계자들과 5명의 유럽교원은 여의도의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을 함께 하며 연대를 확인했다.
박효진 전교조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학교혁신과 새로운 교육을 위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교조 사무실은 찾은 한 유럽 교원이 '참교육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적힌 손 현수막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사진 왼쪽은 박미자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최대현 기자 |



학교혁신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유럽 교원들이 15일 서울 영등포 전교조 사무실을 방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스웨덴 푸투룸 학교 한스 알레니우스 교사, 덴마크 가우어스룬스 중학교 마그누스 테 파스 교장, 핀란드 이바스칼라 대학교 툴라 아순타 교수, 핀란드 스트룀베리 초등학교 파이비 리스톨라이넨 교장, 핀란드 헬싱키 혁신학교인 라또까르따노 종합학교 사투 혼칸라 교장. 최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