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독재의 노래

민족과 국민 국가와 역사만 바라보자

군사독재의 노래

유신체재는 긴급조치시대이며
민주주의 암흑기라고 노래한다

1974년 긴급조치 1호 시작
1975년 9호까지 선포하여
긴급조치는 말 한마디와 문장 한 구절로도
구속할 수 있는 조자룡의 칼이었다.

여북하면 교도소 증설을 전국토의 감옥화
9호위반 급증을 전국민의 죄수화
기생관광정책을 전 여성의 창녀화
차관 급증을 전경제 매판화(買辦化)
풍자가 유행했을까

여북하면 긴급조치9호위반으로 투옥된
어느 기자가 1심법정최후 진술에서
이 시대 가장 비민주적으로
후세에 비판 받아야 할 사람들은
판사 교수 기자라고 했을까

여북하면 정의로 판결을 내리지 않은 판사
정의로움을 가르치지 않은 교수
정의로움을 보도하지 않은 기자는
이 시대 범법자들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을까

그렇지만 정의의 투사 기자선생,
군사독재 32년 동안 미쳐버린 세상에서
군사독재의 시녀(侍女)는
사법부와 대학 언론만이 아니고
중요한 것들이 누락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노래합시다

김대중과 김영삼 등 투사들이 민주화 투쟁할 때
독재자의 거수기(擧手機)된 여당 정치인들
꿀을 아가리에 얼마나 퍼 넣었는지
꿀 먹은 벙어리와 사꾸라 왕사꾸라 된 야당 정치인들
행정각부와 서울시 광역시 도
검찰과 경찰 중앙정보부 보안사 등의 기관에서
군사독재의 시녀와 사냥개 노릇한 고위공직자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역사를 역류한 친일파를 잊으면 안되듯이
역사의 역류에 장단 맞춘 행위를 용서는 해도
정의를 세우기 위하여 잊으면 안된다
군사독재시절은 시녀들과 사냥개들의 세상이었으므로

아! 생각만해도 끔찍한 군사독재 암흑시대,
32년간 각 분야에서 길러진
수많은 군사독재수구세력이 향수에 젖어
김대중 정부에 이어 노무현정부의 정책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해
온갖 궤변과 수단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아는 국민들은 얼마나 될까

친일파들이 세상을 주물러 정의를 짓밟았듯이
군사독재시대와 민주화시대를 오락가락
시류(時流)에 따라 영합주의(迎合主義)로 사는
시녀들과 사냥개들이 국민을 현혹(眩惑)하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아는 국민들은 얼마나 될까

여하간 시녀들과 사냥개들의 세상에서
자유와 민주 인권을 위해
죽기 살기로 투쟁한 민주화 인사들과 대학생들이여!
그대들의 정의감과 용기는 그대들의 이름과 함께
역사에 길이길이 빛나리라

그렇지만 개혁이 제대로 되고 있느냐며
국민들은 울분을 토하고 있다
비빔밥과 짬뽕 개혁은 차라리 하지 말자

누구를 위한 실용과 상생인가
민족과 국민 국가와 역사인가
친일파와 군사독재의 수구세력인가

민족과 국민 국가와 역사만 바라보며 개혁하자
군사독재의 노래가 들려오고
역사정의와 사회정의가 언제나 지켜보고 있다
역사를 몰라도 잊어도 망한다고 하지 않던가

2005년 6월 26일 김 만 식 (평화통일시민연대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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