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의 대표자인 미셀 푸코. 무의식적인 심적 구조(心的構造)와 사회구조, 그리고 언어구조가 일체를 결정하며, 주체로서의 인간이라든가, 자아라고 하는 관념은 허망이라고 하는 반인간주의적(反人間主義的) 사상을 전개하였는데, 이것이 구조주의 유행의 계기가 되었다
- 미셀 푸코(Michel Foucault)의 권력이론과 빅토리아 시대
푸코의 말에 따르면 권력은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 모든 곳에 미치는 현상이다. 그것은 가정 내에서,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 에와 같은 미시적 부분에서 작용하는 일종의 작용(소유가 아닌)인 것이며 그 권력의 행사는 지식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다. 즉 담론은 하나의 지식 / 권력구조로 작용하여 사회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광기의 역사에서 근대 이성의 이름 아래 정신병자란 존재가 규정되고 감시되는 과정, 감시와 처벌을 통해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신체에서 그 범죄를 구성하는 정신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성의 역사에서 섹슈얼리티의 변천을 연구하였다.
그의 권력이론은 (책)'역사 속의 매춘부들' 에도 연계하여 볼 수 있다. 빅토리아시대, 즉 근대적인 이성이 과거의 낡은 세계를 대체하여 지배적인 권력으로 자리잡자 매춘부에 대한 대응과 인식도 변화를 일으켰다. 부르주아 가정, 중산계층의 확대와 함께 그에 맞는 ‘공공윤리’라는 의식이 생겨났고 그것은 사회의 많은 부분에 권력을 행사하였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창녀에 대한 가공된 고정관념이 태어났고 그러한 고정관념은 실제로 현실에 영향을 미쳐 ‘악몽이 현실이 되었다’. 국가는 경찰력과 교육을 통해 창녀에 대한 낙인과 규제, 감시를 강화하였고 급기야 국가적 규모의 공창이 만들어졌다.
<< 반면, 부르주아들의 도덕성 요구로 한국에서의 성매매 특별법과 같은 폐창운동이 벌어지기도 한다. 공창과 폐창 모두 '여성의 성'을 몸의 주인인 그녀들의 의사를 전적으로 배제한 채, 국가가 자의적으로 관리 통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파시스트 국가였던 2차대전 당시 일본이 전쟁 군인들을 위해 공창을 운영한 것과 히틀러 나치정권이 매춘여성 '박멸'을 위해 별을 가슴에 달고 게토에 몰아 넣은 두 가지의 정반대 현상은 본질에서 같다. 오늘 우리네 기지촌과 집창촌이 바로 그렇다. *한국인권뉴스 편집자 >>
이것은 시민사회의 요구에 따라 창녀를 사회적 소수자로 만들고 감시와 규제를 하기 위함이다. 살인마 잭 사건(한국에서는 살인마 유영철이 좋은 예 *편집자)처럼 창녀에 대한 공공연한 공격이 암묵적인 허용 속에 이루어지고 사회적 순결을 위한 투쟁으로 창녀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히 형성한다. 창녀는 근대적 의미의 창녀가 되었다.
<조한욱 교수의 서양사 이야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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