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노련 "여성권력자와 업자 지자체 결탁, 성노동자 죽이는 재개발사업 철회하라"

평택 대추리 강제집행이나 빈민 성노동자 주거권 침탈하는 재개발사업이나 같은 맥락..

민성노련지역철대위 현판식 이희영 위원장 발언 (전문)


안녕하세요. 민주성노동자연대 위원장 이희영 입니다.
민성노련지역철대위 현판식을 맞아 우리는 다시한번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04년 9. 23 성매매 특별법 시행이후 우리 성노동자들은 여성권력자들과 당국의 탄압으로 갖은 고초를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많은 동료들이 생존의 기로에서 음성적인 곳으로 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지만, 그래도 이곳 성노동자들 다수는 우리들 삶의 터전인 민성노련에 남아 노조(법외)를 건설하고 성산업인들과 단체협약을 맺는 등 한걸음씩 성노동운동의 기틀을 다진 결과 사회적으로 많은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런데 또 우리들 앞에 또 높은 파도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마침 오늘은 당국이 평택미군기지확장 대상지역인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에 대한 강제토지수용을 강행하는 날입니다.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성권력자들이 자신들이 공언한대로 2007년까지 전국집창촌을 패쇄하겠다고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재개발사업자들 및 지방자치단체와 결탁하여 이른바 도시재개발사업이란 명분하에 집창촌 해체 작업을 구체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 아시겠지만, 집창촌은 오갈 곳 없는 가난한 성노동자들의 주거공간이며 삶의 터전입니다. 성노동자들은 이곳에서 번 돈으로 가족과 우리 자신들의 경제문제를 해결합니다. 최근 정부연구기관인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조사에서도 성노동자의 63%가 돈이 필요해 성거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사실은 100%지요. 돈이 아니면 누가 이 힘든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여성권력자들은 무책임하게도 결코 경제문제는 말하지 않습니다.

성매매특별법 이후 전국 집창촌 성노동자의 70% 이상을 음성적 성매매 공간으로 몰아넣은 그들은, 얼마 남지않은 성노동자들조차 집창촌에서 내쫓고 재개발로 폐쇄시키겠다고 아우성칠 뿐입니다. 월 40만원을 생계비라고 성노동자들을 유혹하더니 이젠 아예 불도저로 밀어 버리겠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은 지난해 12월 평택역전 옆 동방웨딩홀에서 평택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한 “성매매 집결지문제 해결을 위한 평택지역 세미나”에서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집창촌 없애야 한다”면서 “세계속의 일류 평택”을 만들어야 한다고 집창촌 재개발을 부추켰습니다. 이 사람들이 정말 제정신으로 말한 것일까요? 이젠 주거공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부잣집에서 자라 배울만큼 다 배운 여성권력자들이 성매매피해여성을 돕는다고 거짓말 치면서 지난해까지 무려 288억원이나 혈세를 축내지 않았습니까? 이 사람들 한 일이 대체 무엇입니까? 자신들 관리비용과 화이트타이니 존스쿨이니 하는 웃기지도 않는 해프닝 벌인 일이잖습니까.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재개발사업자들하고 결탁해서 우리 집창촌에 쳐들어오겠다고 하니 이 사람들 정말 천벌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민성노련은 우리 집창촌을 우리의 손으로 결단코 사수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주거공간이자 삶의 터전인 민성노련 지역은 그 누구도 대신 지켜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습니다. 여성권력자들은 성매매여성을 도와준다고 말로만 떠들지만 실제로는 예전의 군사독재 권력자들처럼 자본과 개발독재와 결탁한 사람들에 불과한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여성의 탈을 쓴 독재권력자들입니다.

우리는 집창촌을 향해 불도저와 함께 쳐들어오는 저 가증스런 여성권력자들의 공격을 단호하게 차단할 것입니다. 저들의 위선과 기만을 국민 앞에 명백하게 폭로함으로써 우리들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결코 좌절하지 않는 민중들의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 모두 힘을 합쳐 민성노련지역철대위 투쟁에서 승리합시다.

- 성노동자의 주거권 생존권 말살하는 재개발계획 철회하라 !
- 여성부와 건설업자 결탁한 집창촌 재개발사업 결사 반대한다 !
- 성매매여성 돕는다며 성노동자 죽이는 여성가족부 해체하라 !

"투쟁"

감사합니다.


2006. 3. 6

민성노련 위원장 이 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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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등연대


    저희 평등연대는 민성노련의 성노동 및 주거생존권 투쟁을 지지합니다.

    정부와 여성권력계는 하루 빨리 성매매특별법을 폐지하고, 빈민인 집창촌 성노동자들의 주거생존권을 보장하거나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국양성평등연대 (평등연대)
    cafe.daum.net/gendersolidarity

  • 거참.,

    거 '평등연대' 라고만 써가지고 사람 헷갈리게 하지말고, '한국양성평등연대' 라는 자랑찬 이름, 글올릴때나 리플달때 다 써다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