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식(歷史意識)이 없는 국민은 망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혼돈시대에서 살아야 하는가

역사의식(歷史意識)이 없는 국민은 망한다

0. 우리나라는 아직도 혼돈(混沌)시대

혼돈이란 사물의 구별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1945년 8.15해방 후에 좌우갈등이 심하더니 아직도 혼돈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식민지36년과 이승만독재12년 및 군사독재32년이 계속되어 이 권력 저 권력에 기생하거나 찬양하며 80년간 성장한 튼튼한 수구세력과 민주 개혁 진보세력의 충돌이 심한데 수구세력이 판치다보니 국민들이 갈 길을 구분 못하고 오락가락한다.

혼돈시대의 원인은 초대대통령이승만이 권력욕에만 눈이 어두워 친일파청산을 방해하며 친일파와 손잡고 권력을 지키다보니 역사정의를 세우지 않아 사회정의가 서지 못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영국에 망명했던 프랑스임시정부는 2차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하자 “애국자는 상을 받고 반역자는 벌을 받아야 사회정의가 선다”는 드골장군의 신념에 따라 독일나치에 협력한 반역자들에 대한 역사청산을 철저히 했지만 이승만대통령은 정반대로 한 결과 친일파세상이 되더니 친일장교 박정희소장 등이 총칼로 권력을 강탈하고, 또 박소장의 후예인 전두환소장 등이 총칼로 권력을 강탈하여 32년간 군사독재가 자유와 인권을 유린하며 계속되어 일본식민지배와 이승만독재 등 80년간 오랜 세월 정의보다는 불의(不義)가 판쳐서 국민의식이 아직도 마비되어 그렇게 혼돈시대가 계속된다.
매일 술에 만취되어 사는 사람의 의식과 같다고 보면 될 것 같다.

0. 국민의식이 마비된 모습

그러므로 국민의식이 마비된 모습을 살펴본다.
첫째, 친일행위진상규명 등 과거사청산과 국가보안법 등 잘못된 법과 제도 등의 개혁을 수구정당과 수구언론이 앞장서서 반대하며 궤변과 감언이설로 선동하면 국민여론이 흔들린다.

둘째, 군사독재시대 고위직에 있던 사람들이 부끄러움도 없이 뻔뻔하게 활개치며 활동하면 추종하는 사람들이 많다.

군사독재시대 고위직인물은 독재의 방침에 따라 계획과 정책을 만들어 지시하고 감독하는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독재자의 앞잡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므로 역사의 반역자가 된다. 독재자가 역사의 반역자이므로 그 앞잡이도 당연히 반역자인 것이다. 민주화 인사들과 대학생들이 구속되어 고문으로 죽어갈 때 군사독재를 하지 말고 자유와 인권을 누리도록 하자며 고위직에 있었는가. 따지고 보면 부귀를 위하여 군사독재에 기생한 것이다.
그 당시 중앙정보부와 보안사의 요원들이 각 기관마다 매일 상주하다시피 하며 동향 을 감시한 것이 증명한다.
그런 고위직인물들은 수구세력들과 오랜 세월 관계가 깊어 과거사청산과 개혁 등을 추진할 수도 없다.

셋째, 또 한심스러운 것은 박정희대통령이 검소하게 사신 것을 알기 위해 유품을 보러가자고 선전하는 꼴이 말문을 막히게 한다.

박정희는 일본천황을 찬양하며 일본군장교를 하다가 국군장교가 되더니 1948년 10월 여수와 순천에 주둔한 국군연대에서 남로당(남조선로농당)공산군 반란시 남로당원 중 가장 높은 계급(소령)으로 체포된 후 사형이 구형되었지만 군부내 남로당원들의 이름 을 털어놓고, 남로당원 조직표까지 그려서 제출한 공로와 만주군 선배들의 구명운동으로 감형되어 살아나 복직한 변절의 명수이며, 자유와 인권을 유린하고, 지역감정과 지역갈등 지역주의를 만들고 중앙정보부과장이 채홍사(採紅使)되어 주색향락에 빠졌고, 공화당 재정위원장이 정부에서 발주한 공사마다 10퍼센트 수금한 것을 상납받아 공화당 정치자금으로 쓰고, 야당정치인과 여기저기 뿌려 사꾸라와 왕사꾸라를 만들었을 정도로 부정부패의 왕초이며, 총칼로 권력을 강탈하였으므로 역사의 반역자다.

그리고 장면 민주정부는 자유와 인권을 누리도록 자유민주주의 꽃을 활짝 피워놓고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만들며, 식민지배상금18억달러를 주장하는데 일본이 12억달러를 주장하여 중간타협해도 15억달러를 받아 평화 속에서 보리고개를 여유있게 넘을 수 있었다.
1964년 우리나라 수출실적이 1억달러로 그 당시 국내외 경제규모가 작아 큰 자금이다.

그러나 장면 민주주의정부 출발18일만에 육사8기 중심으로 쿠데타를 모의하고, 9개월만에 박정희소장 등이 장면정부가 무능부패해서 총칼을 들고 나섰다고 거짓말로 국민들을 세뇌시켰지만 18일만이나 9개월만에 무능부패할 수 있는가.

그뿐만 아니라 박정희군사정부는 배상도 보상도 아닌 일본의 경제협력자금 3억달러를 받고, 베트남전쟁에 자청하여 전사5천명과 부상1만6천명이상 희생하며 전쟁특수로 10 억달러 벌어서 자유와 인권을 짓밟으며, 장면정부가 만든 경제개발 5개년계획으로 보리 고개를 힘들게 넘었다.

이와 같은 것들이 박정희대통령의 진실인데도 모범이 될만한 구경거리가 있는가

0. 언제나 역사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민족과 국가가 발전한다.

이와 같이 국민의식이 마비된 것은 역사의식이 없기 때문에 사리사욕(私利私慾)과 당리당략(黨利黨略)이 판쳐서 그렇게 된 것이다.
역사의식이란 역사의 방향을 깨닫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과거에 우리민족과 국가가 살아온 것을 반성하고 앞으로 우리 민족과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가야 할 길(역사의 방향)을 깨닫고 있다면 국민의식이 마비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가 가야 할 역사의 방향을 줄거리만 얘기해 보자.

첫째, 헌법에 따라 자유와 인권 정의와 평등이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둘째, 남북화해와 교류협력 평화공존과 평화통일
셋째, 친일행위 진상규명 등 과거사청산과 국가보안법 등 잘못된 법과 제도 등의 개혁
넷째, 동북아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우리나라가 동북아균형자역할을 해야 한다는 동북아균형자론(노무현대통령이 선언한 것으로 우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것이다)

이와 같은 우리 역사의 방향을 깨닫고 있지 못하면 우리가 가는 방향을 몰라 좌충우돌하다가 망하게 된다. 조선시대말 강대국들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다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1945년8·15해방 시에도 우리 민족이 사상 갈등과 권력욕으로 좌충우돌하다가 남북분단이 된 쓰라린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국민들이 역사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면 수구정당과 수구언론 등의 수구세력들이 기득권을 지키려고 궤변과 감언이설로 선동선전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게 된다.

역사의 방향은 정의의 길이므로 여기에 역행(逆行)하면 민족과 국가의 발전을 가로 막으니까 반역자가 된다.
따라서 청소년시기에 역사의식교육이 철저하게 실시되어야 한다.

2006년 3월 13일
김 만 식 (평화통일시민연대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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