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공격하는 것이 상책(上策)
<부제: 사실을 바탕으로 심리전을 펴라>
2006년5월31일 지방선거전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한나라당은 새로운 법안과 개정해야 할 법안이 2243개나 밀리도록 나라의 발목을 잡을 정도로 개혁을 무조건 반대하면서도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과 같이 정부와 여당을 무능하다고 궤변으로 선동선전했다.
심지어는 박정희대통령이 보리고개를 없애서 최고라는 유행어가 판치는 세상에서 선거일 전 에 어느 여인이 바쁘게 걸어가는 나같은 사람에게 “박정희대통령이 어떻게 사셨는지 알기 위해 생가(生家)로 유품을 보러 가시지요.......”라고 유인하기도 했다.
거기다가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 수구신문은 한나라당과 한통속으로 정부와 여당을 흠집만 내는데, 열린우리당은 겨우 대변인이 해명하는 식의 성명전을 했으니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심리전에서 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O. 용병술(用兵術)
그래서 서기225년 3월 중국 촉한의 승상 제갈량(제갈공명)의 심리전을 소개한다.
마속장군이 제갈량에게 다음과 같은 용병술을 건의했다.
“용병에 있어서 마음을 공격하는 것이 상책(上策)이고, 성(城)을 공격하는 것이 하책(下策)이며, 마음으로 싸우는 것이 상책이고, 병사(兵士)로 싸우는 것이 하책이다“
제갈량은 이 계책(計策)을 받아들여 부하들에게 그대로 지시했다고 한다.
O. 국민들에게 마음으로 접근해야
그러므로 국민들은 살기에 급급하다 보니 현대 역사와 국내와 국제정세도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궤변과 감언이설 선동선전에 넘어가기 쉬우므로 거기에 대한 심리전 준비가 필요하다.
내가 겪은 실화를 애기하려고 한다.
산에서 만난 50대 후반 남자가 “뭐니뭐니해도 박정희대통령이 보리고개를 없애서 최고지요”라고 내 감정을 흔들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박통은 일본 천황을 찬양하며 만주군관학교와 일본육사를 졸업하고 일본군 장교가 되더니 8·15해방 후 광복군에 입대했다가 귀국하여 육사2기로 졸업했다.
1948년10월 전남 여수와 순천에 주둔한 국방군 연대에서 남로당(남조선로동당) 공산군반란시 박정희소령은 남로당원 중에서 최고계급이었으며, 사형구형시 군부내 남로당원들의 이름을 털어놓고 군부내 남로당조직표까지 그려서 제출한 공로와 만주군선배들의 구명운동으로 감형되고 얼마 후 석방되어 복직했을 정도로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변절의 명수다.
2. 장면정권이 경제개발5개년계획수립하고 한·일회담시 한국측이 식민지배 배상금18억달러, 일본측이 12억달러 주장하는데 박정희소장 등이 5·16쿠데타를 일으키더니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자기들이 만들었다고 선전하며 한·일회담에서 경제협력기금으로 겨우 무상 3억달러 받았다.
그리고 베트남전쟁에 지원해서 전사5,000명이상과 상이군인 16,000명이상을 만들면서 월남특수로 10억달러 벌어 보리고개 없앴다고 노래했었다.
장면민주정권을 지켜주었으면 일본과 중간타협만 해도 15억달러 받아 자유와 인권을 누리며 보리고개를 더 잘 넘을 수 있었다.
1960년대초 국고에 1억달러도 없었던 시절 국내와 국제경제규모가 작아 15억달러는 큰 자금이었다. 수출실적이 1964년에는 1억달러 였으니 알 수 있지 않은가
3. 영구집권을 위하여 유신체제를 만들어 긴급조치1호에서 9호까지 공포해 놓고 국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짓밟았다.
4. 공화당 재정위원장이 정부의 건설공사마다 10%수급하여 박통에게 상납하면 공화당정치자금과 야당정치인을 비롯하여 여기저기 뿌려 꿀먹은 벙어리와 사꾸라 및 왕사꾸라를 만들었다.
5. 정부가 무능부패해서 총칼 들고 나왔다고 했지만 장면정부가 1960년8월23일 출범했는데 육사8기 중심으로 18일만인 9월10일 쿠데타모의를 시작했으니 어떻게 18일만에 무능하고 부패할 수 있는가
6. 1963년 대통령선거때부터 박통을 당선시키려고 지역감정과 지역갈등 및 지역주의를 만들어 오늘날 망국병으로 춤을 추고 있다며 이런 인물이 어떻게 최고가 될 수 있는가 라고 반문했더니 그 50대 남자는 그렇게 못된 인간인 줄 몰랐다며 하도 어이가 없는지 피식 웃더라
그뿐만 아니라 유품을 보러가자는 여인은 “여보시오 박통이 무엇을 보여줄 것이 있어요 국민들을 짓밟으며 주색향락에 미쳐 있었는데 무엇이 볼만한 것이 있어요.......”라고 설명하는 중간에 줄행랑쳤다.
O. 사실로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라
또한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창설자가 친일파(방응모, 홍진기, 김성수)였으며 군사독재정권을 찬양하고 기생했기 때문에 3대신문은 태생(胎生) 과 성장과정의 한계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개혁진보의 정부와 여당을 흠집 내고 군사독재수구세력인 한나라당과 한 통속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개혁진보의 정부와 여당은 한나라당과 조 중 동 3대신문의 역사와 현재의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그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다. 그래야 국민들이 속지 않는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조 중 동 3대 신문의 내용이 좋으니까 독자가 많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3대신문에 국민들이 마취되어 있으므로 사실접근으로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사실을 바탕으로 심리전을 펴는 것이 상책이다. 거짓은 들통이 나니까.
2006년7월14일
김 만 식(평화통일시민연대회원
시집 『박통이 최고라네』 산문집『대통령은 아무나 하나)의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