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노련, 평택시청 방문 민원접수 집창촌 폐쇄 반대행동 돌입

평택시는 성특법 시행 주도하는 정치권력 및 건설자본 음모를 거부하라 !!


▲ 용지구입 안내문, 담당자들과의 대화, 제출한 민원


민성노련, 평택시청 방문 민원접수로 집창촌 폐쇄 반대행동 돌입
2006·08·22


민주성노동자연대(민성노련)가 주류여성계의 도시재개발을 통한 집창촌 폐쇄정책에 반대하는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21일 오전, 민성노련 위원장 및 노조 임원진들은 평택시청을 방문하여 최근 민성노련 지역에서 일고 있는 재개발 바람과 관련하여 “평택시 평택동 민성노련 지역(일명 삼리) 재개발 반대 및 평택시장 답변에 관한 건” 공문을 민원으로 접수시켰다.

민성노련 지역 재개발 부추긴 세미나 평택시가 후원
재개발 문의는 있었지만 시에서 결정한 사항은 없어


민성노련 이희영 위원장은 도시재개발 관련 부서 실무자들로부터 재개발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은 다음, 지난해 12월 9일 평택 동양부페웨딩홀서 열린 '성매매 집결지문제 해결을 위한 평택지역 세미나' 중 참가자들이 '세계속의 일류 평택'을 만들기 위해 민성노련 집창촌이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당시 평택시의회 김준배 의원이 재개발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평택3리 집창촌은 반드시 폐쇄될 것이라고 공언한 사실, 그리고 이를 부추긴 세미나의 후원자가 평택시였음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도시과 담당자는 민성노련 지역(일명 삼리)내 재개발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을 문의한 사람이 있었다고 답하고 아직까지 해당지역 재개발과 관련하여 시에서 결정한 사항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위원장이 당시 세미나를 후원한 담당부서와 책임자가 누구인지 집중해서 묻자 그는 시종일관 모른다며 당혹스러워 했다.

민성노련은 지역 재개발을 부추긴 세미나를 어떻게 평택시가 후원할 수 있었는지에 관한 의문이 공식적인 민원 답변에서 분명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성특법 계기로 건설자본 등의 배만 불리는 재개발 단호히 반대
재개발시 성노동자와 세입자 위한 구체적인 대책 내놓아야 할 것


한편, 민성노련은 민원으로 접수시킨 공문에서 “민성노련 지역 내 재개발사업은 여성가족부 등이 주도하는 성매매 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건설자본이 단순히 돈벌이 목적으로 편승한 사업으로 시행사와 지역 내 지주들의 배만 불릴 뿐 이 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성노동자들과 세입자들의 생존권 및 주거권을 송두리째 짓밟는 개발독재 행위”라고 규정하고, 따라서 “민성노련은 대안없는 재개발 사업은 단호하게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민성노련은 요구사항에서 △성노동자와 세입자들의 참여 없는 민성노련 지역 재개발 사업 반대, △민성노련 성노동자 및 세입자들의 가수용 단지(영업 및 주거를 위한 공간) 마련치 않는 재개발 사업 반대, △ 평택시는 여성가족부 등 성매매 특별법 시행을 주도하는 정치권력 및 건설자본의 음모에 승복하지 말 것을 주장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죽음으로써 생계터전을 사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민성노련 지역에는 (주)00개발이 지주들을 상대로 용지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권뉴스]

▼ 민성노련 이희영 위원장이 평택시청에서 재개발 반대 민원을 접수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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