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은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불교천태종단을 제소하고, 천태종단은 신도1천여명을 동원하여 민주노총부산본부앞에서 시위를 하고...”
대한불교천태종단 삼광사에서 30여명의 노동자들이 지난해8월 부산지역일반노조로 조합원가입을 한 이후 현제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천태종단에서는 노조탈퇴 회유와 협박을 멈추지 않았으며, 수많은 인권탄압을 동반한 노골적인 노조탄압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종단의 구사대인 ‘우리절지키기’를 대대적으로 출범하여 조합원들에게 집단적으로 욕설과 폭행을 가하고 고춧가루를 섞은 소금을 얼굴에 뿌려대며 “노조귀신 물러가라!” 저주를 해댔습니다. 신도회간부들이 앞장서서 정당한 노조활동을 불법으로 몰기위해 기물을 파손하여 조합원들에게 뒤집어씌우려다 들통나기도 하는 등, 탄압의 정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러한 탄압의 결과 현제남은 조합원은 7명입니다.
노동조합에서는 노조인정과 부당노동행위 중단, 성실한교섭을 촉구하며 종단의 탄압에 맞선 투쟁을 1년간 이어왔습니다.
오늘(9월5일)오전 10시, 부산지역일반노조에서는 대한불교천태종단의 심각한 인권탄압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사무소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뒤 진정서를 접수하였습니다.
이어서 오후3시에는 천태종단(삼광사)에서 동원한 신도1천여명이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목탁소리와 불경소리가 민주노총건물을 향해서 1시간이상 흘러나왔으며,신도회 간부들의 노동조합을 부정하는 발언들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동원된 신도들은 60~70대의 할머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노쇠한 할머니들까지 동원하여 콘크리트 길바닥에 1시간이상을 앉혀두고 노조탄압에 앞장세우는 천태종단의 태도는 정말 이해할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내일과 모레까지 연속해서 오후3시부터 신도1천~2천여명을 동원한 집회는 계속할것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노동관청의 어정쩡한 태도와 천태종단을 두둔하는 입장으로 인해 사태는 악화될대로 악화된 상태이며, 이제는 아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난망해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러한 천태종단(삼광사)과 노동조합과의 갈등과 대립은 현제로써는 해소될 가능성이 전혀보이지 않고 있으며, 조합원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한 노동조합의 분노와 대응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강도 높은 폭로투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천태종단에서도 신도들을 앞세운 인권탄압과 노조파괴책동은 점점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