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염불(念佛)보다는 잿밥이네
<부제: 역사의식이 없으면 반역자되네>
o. 부창부수(夫唱婦隨)
한나라당이 전시작전 통제권환수 반대하자
전직 국방장관들도
전직 외교관들도
전직 경찰총수들도
줄줄이 복창(復唱)하니
군사독재시절 성은(聖恩)을 많이 입었나 보다
살 판 났네
신바람 났네
이 바람으로
민주개혁진보세력 눌러 버리려는 기세(氣勢)일세
역사가 거꾸로 가든 말든
나라가 발전하든지 말든지
재향군인회와 자유총연맹 성우회 뉴라이트 전국연합
한국기독교 총연합 등 11개 수구단체가 모두 출동하더니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반대 염불만 하던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논의 중단’
5백만명 서명 운동하면서
내년 대통령선거 시 전시작전통제권 재협상
공약한 후보를
당선되게 한다니
이제 속마음이 탄로 났네
그러면 그렇지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부창부수하며
염불보다는 잿밥에 마음이 있구나.
o. 자주(주권)냐 안보냐 협박
친일과 군사독재수구세력은
똘똘 뭉쳐서 궤변으로 선동하네
자주(주권)냐 안보냐
명분이냐 실리냐
이분법논리(二分法論理)의 함정을 파놓고
이것이냐 저것이냐
협박조로 선동하네
김대중과 노무현 민주개혁진보세력한테
빼앗긴 정권을
10년 만에 꼭 찾겠다고 발악(發惡)하네
여보시게 수구세력들이시여!
우리나라의 힘도 커졌고 더 커질 것이며
한·미상호방위조약 유지로
한·미동맹과 미군주둔 계속되고
한반도 비상사태 발생 시 미군 증원되며
정보자산 등 한국군이 부족한 전력지원
연합대비태세와 전쟁억지력이 계속된다네
그런데도 거리 시위까지 하는 걸 보면
역시 애국자들은 다르시네
자주(주권)와 안보
명분과 실리 모두
우리나라가 확보해야 하며 할 수 있다네
그러니 제발 네 활개 펴고 편ㅡ하게 쉬시게
o. 역사의 반역행위
그러나 잿밥은 마음에도 두지 마시게
우리 민족과 국가의 발전을 위한
역사의 방향을 거꾸로 가는 반역행위이니까
수구세력이 대통령이 되면
역사의 방향은 거꾸로 간다네
그대들이 역사의식이 있다면
과거역사를 반성하고
우리 민족과 국가의 발전을 위한 역사의 방향을 깨닫고
역사의 길인 정의의 길로 가야 하는데
어쩌자고 역사의 방향을 거꾸로 가는가
한나라당과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의
친일과 군사독재수구세력들이여!
자유와 인권 정의가 짓밟히는 군사독재시대를
찬양하며 기생하더니
①남북화해와 교륙협력 평화공존 평화통일
②친일행위 등 과거 잘못된 역사청산과 국가보안법폐지
부정과 비리의 온상인 사립학교법개정 등의 개혁 추진
③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목적으로
우리나라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동북아 균형자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역사의 방향인데
친북 좌파 반미라고
붉은 색칠하며 한·미간 이간질까지 한 것이
역사의 반역행위라는 것도 몰랐는가
현재가 군사독재시대라면
반역자는 벌써 구속과 고문으로 죽어갈 것이네
o. 옛날생각과 정치지도자의 자격
그러고 보니 옛날생각이 떠오르네
1948년 9월 10일 국회에서 반민족행위처벌법이 제정되자
친일파들은 반공구국총궐기대회 열고
민족을 분열시킨다며
공산당프락치들이 음모한 것이라고
빨갛게 색칠했다네
그때부터 빨갱이 아닌 빨갱이 사냥은
군사독재시대까지 계속되었으니
친일파들이 만든 작품은 현재까지
적반하장(賊反荷杖)이 되었다네
생각할수록 이승만대통령이 너무 원망스럽다
첫째 친일파들과 손잡고 권력을 지키려고
친일파청산을 방해하여
나라의 기초를 닦지 못했으니까
둘째 친일파인 박정희소장 등의 쿠데타로 군사독재 32년간 각 분야에
군사독재수구세력이 많이 생겨나서
친일과 군사독재수구세력들이
민주개혁정부의 정책마다 반대하며
역사의 방향을 거꾸로 가니까
그러므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지도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네
역사의식이 투철한 민주개혁진보세력이 되어야 하네
우리 민족과 국가의 발전을 위한
역사의 방향으로 가야 하니까
o. 우리 모두 함께 가보세
여보시게들! 중국 전한(前漢)시대
60갑자(甲子)의 3천배인 18만년이나 살았다고 하는
삼천갑자(三千甲子) 동방삭이도
저 죽을 날을 몰랐다고 하지 않던가
하물며 우리같이 짧은 인생은 기왕이면
우리 민족과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정의롭게
역사의 방향으로 우리 모두 함께 가보세
그러기 위해 역사의식을 가져야 하네
적어도 한반도에서 1895년 청일전쟁과 1905년 러·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난 때부터 지금까지
근대와 현대역사 자세히 공부하면
우리 민족과 국가의 발전을 위한 역사의 방향이 저절로 보이네
학력이 높다고 모두 아는가
모르면 수구세력의 궤변과 선동에 춤을 추네
2006년 9월 21일
김 만 식 (평화통일시민연대 회원
시집『박통이 최고라네』 산문집『대통령은 아무나 하나』의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