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은 처절 각성하라 -'전쟁국면 진입'을 맞아

북한이 ‘핵실험 강행’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 사태를 ‘난데없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은 한반도의 정치 군사 정세에 무척 둔감한 사람이다. 미사일 정국이 발발했을 때 이 사태는 이미 예견되었기 때문이다. 미사일 정국으로부터 ‘전쟁 국면’은 시작되었던 것이다. ‘전쟁 국면’은 꼭 대량폭격 전면전이 발생했을 때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미에프티에이’와 ‘미사일 정국’은 결코 동떨어진 것이 아니었다. “한중 에프티에이를 먼저 한다”는 것은 중국과 대결 노선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이요, “한중에프티에이 대신에 한미에프티에이를 서두른다”는 것은 미국/일본의 동아시아 침략, 중국 견제 노선에 동참한다는 뜻이었다.

묻는다. ‘미사일 정국’ 이후에 당신은 정세에 대해 긴장감을 높여 왔는가?
운동권은 더 이상 무기력의 늪에서 헤매지 말고, 미/일의 <침략주의 노선에 반대>하는 행동을 시급히 모아내야 한다. 이 일과 관련해, 그나마 (체제에 편입되지 않은) ‘엔엘’의 일부는 경고의 소리를 내기는 했다. ‘계급성’을 자랑하는 좌파 또는 ‘피디’쪽이 더 시들하게 지냈다고 봐야 한다. ‘기회주의나 타협주의를 비판한다’고 외치면서 실상은 자기 자신들도 느긋하게 기회주의와 순응주의의 늪으로 빠져드는 흐름과 관성! 이제는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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