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제는 “한미FTA-하지마라!”
11월 11일 13일 (토,일,월),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려
부안영화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원래 계획대로 하면 8월 삼복더위에 해야 했으나, 무덥고 모기 많은 더운 여름날보다 들판 추수가 끝나고 시원한 가을로 날을 잡았습니다.(▲11월 11일~13일 (토,일,월) ▲부안예술회관 ▲주최: 부안영화제조직위원회▲주관:한미FTA저지 부안군대책위)
제3회 부안영화제는 “한미FTA-하지마라!”라는 주제입니다. 남에게 해꼬지 안하고 열심히 땀 흘려 일하면 살만한 세상!,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환경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삶! 이 소박한 믿음이 지속되기 위해, 2006년 11월 22일, 전 국민의 결전을 앞두고, 영상으로 한미FTA의 진실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생거부안의 미래를 보장받고, 민주와 자치의 부안으로 나아가는 길에 부안영화제가 함께 하고자 합니다. 비밀과 거짓으로 가려져 있는 한미FTA의 진실을 알아보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산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미래, 부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하였습니다. 주인 되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의미를 깨달아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부안에는 지켜야 할, 지킬 필요가 있는 아름다운 것들이 많음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영화제 상영장소도 그토록 원했던 부안예술회관에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1회와 2회 영화제는 핵폐기장의 망령에 사로잡힌 군수의 횡포로 부안예술회관에서 상영하지 못하였습니다. 학교 체육관과 반핵민주광장, 계화도갯벌, 부안성당에서 무대를 세우고, 창문가리개 하나까지 우리 손으로 만들고 빌려 영화제를 치렀습니다.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이고 고마움입니다. 더 이상 부안군민의 당연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기를 바라고 부안군민 모두의 영화제가 되기를 바라며, 제3회 부안영화제를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이런 영화들이 상영됩니다
올 부안영화제는 길을 건너다 차에 치어 죽는 많은 생명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황윤 감독의 “어느 날 길위에서”로 문을 엽니다.
한미FTA 영화로는 교육분야의 “교실에서 거리로”, 의료분야“출혈-삶과 죽음을 가르는 의료제도‘, 농업분야 ”식량의 미래“, 공공재분야 ”갈증-물은 누구의 것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요일 오전 한미FTA범국민운동본부의 민 경우 강사를 모시고 ”한미FTA와 부안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려 합니다.
어린이 섹션으로 여러 편의 독립애니메이션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즐거운 명절날 귀하디귀한 5대 독자가 사라지고 마는 ”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애니메이션 <호박전>과 환, 아빠가 필요해, 형이상학적 나비효과의 예술적 표현, 양성평등, 220초의 상호작용 등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펼쳐질 것입니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좋은 만화영화입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되어라”, “아웃사이더”, “쌤 졸려요”, “M&W”, “첫시도” 등인데,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만든 작품들입니다. 이 영화들로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폐막작으로는 부안군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 상영됩니다. 지난해 여름 계화도 갯벌배움터 그레에서 “산들바다 아름다운 우리마을” 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영상교육을 통해 산으로 마을로 들로 바다로 달려가 소리를 녹취하고 사진을 찍어 만든 작품들과 공무원노조 부안지회사무실 폐쇄의 날을 기록한 영상, 한미FTA저지 미국원정투쟁과 제주도원정투쟁 기록영상과 바이오산유국을 꿈꾸는 유채기름에 대한 영상 등을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 이주여성에 관한 다큐멘터리 “수입아내”와 새만금연안주민들의 투쟁을 다룬 이강길 감독의 “어부로 살고 싶다-살기위하여”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대행사들을 준비했습니다
부안영화제는 영화상영과 더불어 영화주제와 걸맞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한미FTA와 부안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며, 손수건과 티셔츠에 직접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손수건과 옷을 만드는 부스가 마련될 것입니다. 또한 여러 아이들이 대형 그림을 함께 그려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한미FTA와 환경 그리고 GMO식품의 안정성에 대해 알아보는 다양한 전시물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부안군민여러분의 참여가 부안영화제를 완성합니다. 가족의 손을 잡고, 친구와 동료의 손을 잡고 영화 보러 오세요! 많은 분들이 보셔야하기에, 돈 때문에 보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서는 안 되기에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합니다. 그리고 많은 볼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합니다. 여러분의 가을에 작은 추억의 불씨를 지피세요!
/김화선/부안영화제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