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본부는 기자회견에서 일부 기관과 정치권의 사태해결 호언 장담이 그저 말잔치로 끝났왔던 것이 오히려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절망과 분노로 바뀌면서 지난 2년간 대규모 충돌을 빚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던 과거를 확인하고, 지금도 일부에서 진행되는 낙관론에 대하여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엄중 경고를 하였다.
또한 노동자들의 희생 속에 초고속 성장한 회사가 대규모 공장증설로 예상되는 수 천명의 신규채용이 가능함에도 하청노조원들의 복직에는 묵묵부답인 현 상황에 대해 격렬한 분노를 감출 수 없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사태가 거침없이 치닫기 전에 회사측이 유연한 자세로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강조하며, 전문화되고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력이 필요한 신규공장 증설에 반도체 공장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지회 조합원들을 우선 채용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본부는 언제든 하청노조 문제를 가지고 회사측과 대화할 뜻이 있으며 실질적인 노사 교섭자리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사태해결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충북본부는 4월 26일 하이닉스 청주공장 기공식에 맞추어 하청투쟁 승리를 위한 1차 경고 투쟁, 5월 1일에는 3,000명이 한 목소리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이어 5월 중순과 하순에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닉스-매그나칩 집단해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노동절인 5월 1일을 전후해 격렬한 투쟁이 벌어졌으며 수많은 노동자들이 실명, 목뼈 골절 등의 심각한 부상과 구속 등 사법처리를 감내해야 했다. 최근 경찰이 4월 26일 청주공장 기공식 집회를 금지통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커다란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고 있으며 회사측의 사태해결 의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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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현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