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씨도 정치에서 물러나야 한다
<부제: 정치는 정직하게 해야 한다>
o. 이명박씨 대통령출마선언
2007년5월11일 한겨레신문 1쪽에 ‘이명박 강한 나라로 공식출마선언’이라는 제목으로 한나라당사에서 17대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기사가 실렸다.
그 기사 중에 “지난 10년 동안 낙관의 역사가 비관의 역사로, 기회의 나라가 좌절의 나라로 바뀐 것은 무능의 이념 때문”이라며 “무능한 세력은 유능한 세력으로 대체하는 유일한 대안은 한나라당”이라고 했다.
즉 한나라당으로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고 거짓된 궤변을 하고 있는데 과연 타당한 주장인지를 살펴보자.
o. 어린애를 혼자 낳는 사람을 보았는가.
지난 10년 동안은 김대중과 노무현 민주평화개혁정부의 10년을 뜻하는 것인데, 우선 두 정부가 추진해 온 역사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김대중정부는
첫째 자유와 인권 정의와 평등이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 경제
둘째 남·북한이 평화롭게 살기 위하여 남북화해와 교류협력, 평화공존과 평화통일(포용정책)
노무현정부는 김대중정부의 역사의 방향을 계속하며
셋째 친일반민족행위 등 과거 잘못된 역사청산과 귀거리 코거리로 많은 국민을 희생시킨 국가보안법의 폐지나 개정, 부정과 비리의 온상인 사립학교법개정, 사법(司法)관계법의 제정과 개정 등의 개혁추진
넷째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목적으로 우리나라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동북아에서 분쟁(紛爭)이 발생 시 균형자 역할을 추진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일과 군사독재수구세력은 친북 좌파 반미라고 붉은 색칠하며 남북 강경대결을 주장하고, 개혁을 반대하고 한·미간 이간질도 했는데, 정부와 여당이 혼자할 수 있는 일들인가.
그런 결과 국가보안법은 그대로 있으며, 사립학교법을 겨우 개정했는데도 한나라당이 재개정하자고 시비하고, 로스쿨전문대학원법이 급한데도 한나라당이 이 핑계 저 핑계로 방해하기 때문에 사법개혁 관계 법안들이 국회에서 잠을 자고 있다.
그러므로 혼자 임신해서 어린애를 낳는 사람을 보았는지 이명박씨에게 묻는다.
o. 이명박씨는 거짓말쟁이
그래서 한나라당같이 10년 동안 남북관계를 강경대결로 했으면 전쟁이 터져서 국민들과 군인들이 고통을 당했을 것이고, 개혁을 하지 않으면 정의가 없고 부정부패가 심해지고 발전할 수 없게 되어 낙관의 역사가 비관의 역사가 되었을 것이고, 기회의 나라가 좌절의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누구한테 헛소리로 뒤집어씌우는가.
이명박씨는 민주평화개혁정부의 가야 할 정의의 길인 역사의 방향을 무능한 이념으로 몰고, 민주평화개혁세력을 무능한 세력으로 둔갑시키고 있으니 이명박씨의 거짓말은 달인(達人)의 경지에 이르렀다.
박근혜씨도 지난 2월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정치에서 물러나라고 했는데 한나라당은 거짓말대회라도 하는가.
이명박씨가 왜 이 지경까지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역사의식이 없기 때문에 우리 민족과 국가가 평화롭고 정의롭게 발전하기 위하여 가야할 정의의 길인 역사의 방향을 모르기 때문이다.
오직 권력만 보일뿐 역사의식과 정의가 마비된 증거라고 하겠다.
그래서 공자님은『논어(論語)』에서 “정자(政者) 는 정야(正也)”라고 하셨다.
정치는 정직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치를 바르게 하지 않고 꼼수나 쓰면 백성들이 일시적으로 속을지 모르지만, 결국은 세상이 부정부패로 인하여 발전하지 못하므로 백성들과 나라에 피해가 되어 역사가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승만독재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의 군사독재가 증명하고 있지 않는가. 독재자들은 거짓말을 밥 먹듯 하며 통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라’는 속담이 생긴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민족과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언행을 바르게 하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명박씨는 거짓말쟁이 정치인이 되었으므로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 따라서 정치에서 물러나야 한다.
하기야 ‘그 당에 그 인물’이니까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7년 5월 13일
김 만 식(평화통일시민연대 회원
시집 『박통이 최고라네』산문집 『대통령은 아무나하나』의 저자)

